대학생이 되면 정오까지 늦잠을 자고, 잔디밭에 앉아 짜장면을 시켜먹고 공부에서 해방되어 늘 즐거운 나날이 계속될 것만 같았던 환상이 있으셨나요? 하지만 대외활동, 아르바이트, 공인어학시험, 학점 등 신경 쓸 것이 너무 많다는 것을 깨닫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습니다. 특히 학점은 모든 대학생에게 공통으로 신경 쓰이는 부분이 아닐 수가 없을 텐데요, 여러분에게 A+는 익숙한가요? 나만의 A+받는 비결! 어떤 것들이 있으신가요?

농담까지 받아 적어라
수업 끝나고 복습을 해야 나중에 기억에 잘 남아요. 도서관에서 살아야 성적을 잘 받을 수 있죠. 예쁘게 노트 정리를 하는 친구들도 있는데 저는 연필로 노트 정리를 해요.  중요한 것은 교수님의 농담까지 받아 적겠다는 마음으로 필기를 하는 거예요. 신정철<공대 신소재공학부 10> 군

나만의 병기, 녹음기
수업을 듣다 보면 놓치는 부분이 생기죠. 전 녹음기를 사용해요. 잘 이해가 안 되는 부분도 녹음해서 두 번 들으면 이해하기가 쉬워요. 녹음파일로 수업을 다시 들으면서 교수님의 의도를 파악해 무엇을 공부해야 하는지 감을 잡을 수 있어 좋아요.이승환<공대 융합전자공학부 09> 군

친구 따라 강남 갑시다
저는 공부를 잘하는 편이 아니라 시험기간에 공부 잘하는 친구를 졸졸 따라다녀요! 그 친구의 일거수일투족을 다 따라 공부를 하는 편입니다. 잘하는 친구들은 이유가 있기 마련이거든요. 따라 하다 보면 어느새 성적이 올라 있답니다.강민철<예체능대 생활스포츠학부 14> 군

복습이 최선
성적이 높지 않은 학생에게 성적 잘 받는 비법이라니요! 제가 여태껏 성적을 잘 받은 과목들을 생각해보면 시험 일주일 전 급하게 공부를 시작했던 과목은 성적이 낮았던 기억이 나요. 그때그때 복습하는 것이 최고의 방법 같아요. 주한영<공대 기계공학과 08>군


모르면 배우자
전 교수님과의 소통을 가장 중요시 합니다. 수업 시간에 모르는 것이 생기면 끝나고 나서 바로 강단으로 뛰어가죠. 교수님께 노트 정리한 것을 보여드리면서 질문을 하고 또 합니다. 또 멘토 선배들과 공부하면 노하우와 시험 방식도 알 수 있어요.김충구<공대 생명공학과 11> 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