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십리역 대피 대피경로와 소방장치 알아두자
왕십리역 대피 대피경로와 소방장치 알아두자
  • 김지수 기자, 이근녕 수습기자
  • 승인 2014.05.17
  • 호수 14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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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학교 학생들이 자주 이용하는 주변 지하철역은 안전할까. 우리 학교 주변 역 중 구조가 특히 복잡하다고 느껴지는 왕십리역을 본지 기자 두 명이 찾았다.

왕십리역은 분당선, 중앙선, 2호선 그리고 5호선 총 4개의 노선이 운영되고 있다. 출구도 13번 출구까지 있지만 ‘6-1번’을 포함하면 총 14개에 이른다. 역 자체가 크다 보니 구조도 복잡해  출구를 쉽게 찾을 수 없어 헤매기 마련이다. 왕십리역의 1일 환승인원은 약 8만 4천 명이다. 자칫 왕십리역에서 화재사고 등 비상상황이 일어난다면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5호선 승강장에서 비상대피 안내도에 제시된 최단 대피경로를 따라 나가보았다. 에스컬레이터를 지나 4번 출구로 나가는 데 걸린 시간은 총 3분이었다. 건설교통부의 지침에 따르면 대피시간 기준은 ‘승객이 4분 이내에 승강장에서 벗어나고, 6분 이내에 연기나 유독 가스로부터 안전한 외부출입구를 벗어나도록 한다’고 명시돼있다. 2호선 승강장에서 가장 가까운 비상대피로는 한양대학교 방향 쪽인 6번 출구다.

또한, 5호선 승강장의 경우 비상전화기 6대와 소화기 10대가 20m마다 배치돼 있으며. 2호선의 승강장에는 정전 시 이용할 수 있는 비상조명등이 25m 이내에 3개씩 비치돼있다. 사진과 같이 비상시 사용할 수 있는 방독면과 승객구호 장비 등 비상상황을 위한 구호물품이 역사 곳곳에 배치돼있으니 평소 위치와 사용법을 알아두자.

이근녕 수습기자 dlrmssud@hanyang.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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