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사는 지구를 위한 그린 페스티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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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지수 기자
  • 승인 2014.05.17
  • 호수 14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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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부터 15일 광화문 씨네큐브, 인디스페이스와 서울역사박물관 및 광장 일대에서 ‘제11회 서울환경영화제’가 열렸다. 이번 서울환경영화제에서는 조던 복트로버츠 감독의 영화 「킹 오브 썸머」를 개막작으로 총 35개국에서 111편의 환경영화를 선보였다.

▲ 서울환경영화제 상설 전시 '100인의 책상 정원' 연계 프로그램으로 <손바닥 사진전>이 열렸다.
서울환경영화제는 ‘환경’을 화두로 삼는 테마 영화제로 2004년 제1회를 시작으로, 매년 세계 각국의 환경 관련 영화들을 소개해왔다. 서울환경영화제에서는 대중들과 환경문제에 대해 다양한 시각및 문제의식을 공유하며, 이를 친숙하게 제시하여 환경운동을 알리려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대중들은 영화와 함께 진행되는 특별이벤트나 상설 전시를 통해 보다 쉽게 환경문제에 대해 교감하고 소통할 수 있다. 

이번 서울환경영화제에서는 버려진 일회용 컵을 화분으로 만드는 ‘1000인의 책상정원: 1책상 1화분’을 특별프로그램으로 진행했다. 이와 연계하여 캠페인 참가자들이 제작한 화분 사진을 전시한 ‘손바닥 사진전’이 열렸다. 또한, ‘세계 펭귄의 날 캠페인’과 ‘멸종 위기에 처한 한국 호랑이, 한국 표범에게 희망을!’과 같이 동물보호 관련 캠페인도 함께 진행됐다. 

서울환경영화제 시상식에서 황윤 감독의 영화 「잡식가족의 딜레마」가 한국환경영화상 부문 대상을 받았으며, 벤나이트와 트래비스 러멜 감독의 영화 「댐네이션-댐이 사라지면」과 호바흐 부스트니스의 영화「할머니가 간다!」가 국제환경영화상 부문 장편 대상 공동수상작으로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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