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생, PPT 만들어 본 적 없다는 변명은 안돼요!
신입생, PPT 만들어 본 적 없다는 변명은 안돼요!
  • 김지수 기자
  • 승인 2014.02.28
  • 호수 139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새내기를 위한 피피티 알짜배기 특강

3학년 A양은 교양과목 조별 과제에서 “PPT(피피티)를 만들어 본 적이 없다”며 조별 과제에서 쏙 빠져버린 새내기들 때문에 피피티 제작부터 발표까지 떠맡게 됐다. 새내기들도 언젠가 3학년이 될 것이고 선배들을 노엽게 해봐야 신상에 이로울 것이 없다. 곧 닥쳐올 조별 과제와의 전쟁에 대비해 신입생들을 위한 팁을 준비했다.

“간결한 키워드와 발표기술을 써라”
피피티는 그 자체가 목적이 아니라 발표를 돋보이게 하는 보조수단임을 기억해야 한다. 최유미<인문대 영어영문학과 13>양은 “피피티에 발표내용 전체를 써서 슬라이드를 꽉꽉 채우는 것은 금물이다”며 “간단한 키워드를 제외하고 나머지는 말로 부가설명을 하는 것이 청중을 집중하게 하는 방법이다”라고 했다. 특히 강조가 필요할 때는 적절한 이미지를 활용하는 것과 ‘색을 변하게 하는 효과’를 쓰는 것이 자신의 비결이라고 덧붙였다. 이처럼 미디어와 색의 적절한 사용은 피피티의 생명이라고 할 수 있다.

▲ 유튜브에서 영상 소스코드를 가져올 경우 꼭 '이전 소스 코드 사용'을 체크한 뒤 복사해야만 한다.
미디어를 활용하자
슬라이드에 영상을 사용하는 것은 발표에 흥미를 잃은 청중의 이목까지 끌 수 있다. B군은 “발표가 재미없어도 동영상이 나오면 보게 된다”며 동영상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유튜브에 업로드 돼 있는 영상을 발표 도중 공유할 수 있는 간단한 방법이 있다. 유튜브에서 ‘공유’-‘소스코드’-‘이전 소스코드 사용’ 체크 후, ‘삽입’-‘비디오’-‘소스코드 붙여넣기’를 사용하면 된다.
동영상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이 이미지이다. 이미지를 잘 쓰는 것만으로도 발표에 힘이 실린다.  사진은 되도록 고화질 사진을 쓰는 것이 깔끔한 인상을 준다. MS 오피스 온라인, Flickr, Pixabay 등에서는 고화질의 클립아트나 사진이미지를 제공하고 있다.

▲ 색상조합 테스트 사이트 (http://www.colorcombos.com/)에서 원하는 색을 고르면 색 배열과 해당 색상의 RGB를 알려준다.
색상을 잘 이용하자
피피티를 제작할 때, 색상만 잘 선택해도 절반은 성공이다. 피피티 콘셉트에 맞춰 모든 슬라이드에 전반적으로 사용할 색상을 먼저 선택하고 그와 어울리는 몇 가지의 강조 색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어떤 색을 사용해야 할지 모를 때는 색상 사이트를 이용해보자. 자기가 원하는 색과 어울리는 색을 찾아준다. 가령, 친환경이 주제라면 아래 사진과 같이 좌측 세 번째 초록색을 메인 색상으로 정하고 나머지 색을 유사색상과 대비색상으로 사용해 색을 조합하는 식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