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의 가치, 너와 나 우리의 HY-FIVE
같이의 가치, 너와 나 우리의 HY-FIVE
  • 이혜인 기자
  • 승인 2013.11.23
  • 호수 139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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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보다 행동으로 보여주는 하이파이브가 되겠다”

▲ 2014년 총학생회 선거에서 당선된 정후보 나현덕 군, 부후보 장민우 군이 당선 소식에 웃음을 감출 줄 모른다.
학생들과 하이파이브를 통해 소통하겠다는 ‘HY-FIVE’ 선본이 총학생회 선거에서 당선됐다. 제 32대 총학생회에 당선된 나현덕<경상대 경영학부 08> 군과 장민우<경상대 경영학부 08> 군을 통해 당선 소감과 앞으로의 다짐을 들어봤다.

Q. 총학생회에 당선된 소감은
A. 먼저 “감사합니다”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팀원, 동기, 후배, 선배, 학생 여러분 모두에게 감사드린다. 개표하고 당선이 되었을 때 실감이 나지 않았다. 두 달 정도 선거를 준비하고 2주간 아침부터 밤까지 유세를 했는데, 선거기간이 끝난 후에도 계속 유세를 해야만 할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시간이 조금은 흐르고 일을 시작해야 실감날 것 같다.

Q. 선거운동을 하며 제일 힘든 순간과 뿌듯했던 순간이 있었나
A. 제일 힘든 순간은 선거 준비를 결심하고 팀원을 모집할 때였다. 주변에서 경영학부 두 학생의 조합이 공학대와 디자인대의 조합을 이기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고, 만약 졌을 때 우리 팀원들에게 너무나도 미안할 것 같은 불안함이 있었다. 하지만 주변의 만류는 오기를 갖게 된 계기가 됐고, 이로 인해 끝까지 열심히 선거 유세를 할 수 있게 됐다. 뿌듯했던 순간은 개표 순간 모든 단대에서 우리 선본이 더 많은 표를 받았을 때였다. 선거 준비 기간과 유세 기간 동안 우리 선거운동본부 모두의 노력이 결실을 본 것 같다.

Q. 개표 현장에서 다른 선본과 격차가 벌어졌는데 그때의 심정은
A. 약학대와 예체능대에서 많은 표를 받고 그 다음 순서로 디자인대학 투표함을 열었을 때였다. 디자인대와 공학대는 아무래도 상대 후보자들의 단대이다 보니 걱정을 많이 했다. 그런데 뜻밖에 우리의 득표율이 더 높아 그저 신기하고 놀라울 뿐이었다. ‘HY-EFFECT’ 선본과의 격차가 벌어졌음을 느꼈을 때, 우리 팀원들을 멍하게 바라보았다. 타 선본과의 격차로 인한 기쁨보다는 우리 팀원들에게 고마움을 느꼈다. 두 달간 함께 일하며 힘들고 고생한 우리 팀원들에게 감사함을 더 크게 느꼈던 것 같다.

Q. ‘HY-FIVE’ 총학이 그리는 학교상은
A. 학교와 함께 나아가는 총학생회가 될 것이다. 학교와 총학은 서로 발전해 나아가는 관계이지 대립하는 관계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렇다고 학교를 따라가는 총학은 아니다. 한양대학교 ERICA캠퍼스 학생들의 권리를 위해 목소리를 내야 할 때는 학생 여러분을 대표해서 크고 당당하게 목소리를 낼 것이다.
 
Q. 내세운 공약 중 굵직굵직한 공약이 많은데 앞으로 공약 실행 계획은
A. ‘수원행 버스 유치’ 공약이 학생들이 볼 때 굵직한 공약으로 여겨질 것이다. 버스 유치는 학교 발전과 학생들의 편의를 위해서는 꼭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학생의 힘과 학교의 힘을 합치고 안산시와의 연계를 통해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학교 앞에 서울행 3101번 버스에 이어 수원행 버스 110번과 909번이 경유한다면 학교 홍보와 발전에 큰 역할을 할 것이다.

Q. 앞으로의 각오나 학생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A. 학생들에게 한양대학교 ERICA캠퍼스의 자부심을 고취해 주고 싶었기 때문에 출마를 결심했다. 준비한 공약을 충실히 이행해 긴말보다는 행동으로 보여드리는 ‘HY-FIVE’가 될 것을 약속드린다. ERICA캠퍼스의 9천 명의 학생들이 우리 ‘HY-FIVE’의 행보를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다.

“이상적인 실현 방안을 강구하고 현실화 시키겠다”

▲ 2014 총여학생회 선거에서 당선된 정후보 김근영 양, 부후보 노송현 양이다.
‘HY-FIVE’ 선본이 ERICA캠퍼스 총여학생회를 이끌어 나가게됐다. 학생들과 소통하고 싶다는 김근영<경상대 경영학부 12> 양과 노송현<언정대 광고전공 12> 양에게 2014년의 총여학생회에 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Q. 당선 소감은
A. 먼저 저희를 믿고 뽑아주신 학생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학생들과 약속한 공약을 모두 이행하려면 앞으로 일 년 동안 쉴 틈 없이 동분서주해야 할 것 같다. 앞으로 새로운 시작을 할 생각에 가슴이 설렌다.
Q. 선거 활동하면서 제일 힘든 순간이나 뿌듯했던 순간은
A. 이번 선거운동 기간이 유난히 추워서 실외 유세를 할 때 영하의 기온과 싸웠던 게 가장 힘들었다. 뿌듯했던 순간은 강의실 방문에서 학생들이 많은 질문으로 관심을 가져줄 때였다. 학생들의 관심 어린 질문에 대해 답변할 때 매우 행복했다.

Q. 가장 먼저 이행할 공약은
A. 먼저 기구의 이름을 바꾸기 위해 중앙운영위원회 등에서 학생회칙 개정을 준비하고 기구 전환을 위한 체계 마련에 가장 주력할 예정이다. 그 후 굵직한 공약들을 좀 더 보완한 뒤, 공약을 이행해 나가겠다.

Q. 앞으로의 각오나 학생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A. 선거 연설을 할 때 학생들에게 “여러분의 한 표 한 표가 큰 힘이자 밑거름이 될 것이다”라고 이야기하곤 했었는데 믿고 뽑아주셔서 감사드린다. 낮지 않은 찬성률로 당선됐다는 점도 큰 힘이 된다. ‘HY-FIVE’는 새로운 시작을 위해 열심히 노력할 테니 많은 관심 가져 주시고 더 나은 길을 갈 수 있도록 조언해 주시고 지켜봐 주시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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