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서울캠퍼스의 새 얼굴이 될 선본의 등장
2014년 서울캠퍼스의 새 얼굴이 될 선본의 등장
  • 배정은 기자
  • 승인 2013.11.16
  • 호수 139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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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학생회 두 선본 출마로 경선, 총여학생회는 후보 없어

“모두에게 자랑스러운 ‘한양’을 만들기 위해”

▲ 총학생회 후보로 나온 ‘작은 울림, 더 큰 한양 :크레센도’선본이다. 왼쪽부터 정회장 후보 이정문<경영대 경영학과 10>군, 노승환<공대 산업공학과 11>군이다.
2014년 서울캠퍼스 총학생회(이하 총학)의 후보로 ‘작은 울림, 더 큰 한양; 크레센도’ 선거운동본부(이하 선본)가 출마했다. 정후보는 이정문<경영대 경영학부 10> 군이며 부후보는 노승환<공대 산업공학과 11> 군이다. 정후보 이 군은 “4년째 학교생활을 하면서 부족하거나 개선해야 하는 점들을 느꼈고, 이를 해결해 학교를 발전시켜야겠다고 생각했다”라며 출마 계기를 밝혔다. 부후보 노 군 또한 “학교와 학생들 사이의 부족했던 소통 문제를 개선하고 싶다”라며 “학생들의 의견이 어떠한지 듣고, 학생들에게 먼저 다가가는 총학을 운영하고 싶다”라고 전했다.

크레센도 선본은 ‘작은 울림, 더 큰 한양; 크레센도’라는 이름을 내세웠다. 크레센도는 음악 기호로 ‘점점 크게’를 뜻하는데, 학생들의 작은 울림을 모아 더 큰 한양을 만들겠다는 취지가 담겨있다.

총학이 어떤 학생 기구가 돼야 하느냐는 물음에 정 후보 이 군은 “각 단과대학의 사정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각 단과대에 기준을 맞출 수 있는 총학이 돼야 한다”라고 전했다. 부 후보 노 군은 “학생들과의 끊임없는 소통으로 어떤 사업들을 진행하는지 알리는 기구가 돼야 한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정후보 이 군은 “모든 학생이 학교를 자랑스럽게 느낄 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부후보 노 군 또한 “학생들의 만족이 우선시 됐을 때 우리학교의 위상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모든 학생의 만족을 충족시켜줄 수 있는 학교를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수업시간이 즐거워야 대학생활이 즐겁다”

▲ 총학생회 후보로 나온 ‘클래스 업(Class-Up)’선본이다. 왼쪽부터 정회장 후보 김창식<공대 기계공학부 08>군, 신하섭<인문대 국어국문학과 10>군이다.
또 다른 총학 선본 ‘클래스업(Class-UP)’에는 정후보 김창식<공대 기계공학부 08> 군과 부후보 신하섭<인문대 국어국문학과 10> 군이 출마했다. 정후보 김 군은 “수업과 관련한 어려움을 개선할 수 있는 기구가 바로 총학”이라며 출마 계기를 밝혔다. 부후보 신 군은 “현재 교육 정책은 대학 평가 지표에 맞춰 설정돼 있어 우리학교만의 고유한 정책이 부족하다”라며 “학교 발전의 파트너로서 총학이 이러한 점을 개선시켜야 한다는 생각에 출마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클래스업’은 수업의 질을 변화시키는 것을 목표로 삼기 때문에 ‘좋은 수업을 만드는 사람들’을 뜻하며, 동시에 ‘한양의 가치, 즉 클래스를 높이는 사람들’이라는 중의적 의미를 담고 있다.

총학의 정체성에 대한 물음에 정후보 김 군은 “보다 많은 학생을 만나면서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는 기구가 돼야 한다”라고 밝혔다. 그리고 부후보 신 군은 “대학생활을 하면서 삶의 여유를 느끼지 못하는 학생들이 많은데, 총학은 이들을 여유 있게 만드는 유쾌한 기구가 돼야 한다”라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정후보 김 군은 “어떤 총학생회가 되든 즐겁고 좋은 기억으로 남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부후보 신 군 또한 “선거 운동 기간에 한 명이라도 많은 학생을 만나 그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라며 “학생들의 요구를 실현할 수 있는 학생회를 만들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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