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학생회 두 선본 출마로 경선, 총여학생회는 후보 없어
“모두에게 자랑스러운 ‘한양’을 만들기 위해”
크레센도 선본은 ‘작은 울림, 더 큰 한양; 크레센도’라는 이름을 내세웠다. 크레센도는 음악 기호로 ‘점점 크게’를 뜻하는데, 학생들의 작은 울림을 모아 더 큰 한양을 만들겠다는 취지가 담겨있다.
총학이 어떤 학생 기구가 돼야 하느냐는 물음에 정 후보 이 군은 “각 단과대학의 사정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각 단과대에 기준을 맞출 수 있는 총학이 돼야 한다”라고 전했다. 부 후보 노 군은 “학생들과의 끊임없는 소통으로 어떤 사업들을 진행하는지 알리는 기구가 돼야 한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정후보 이 군은 “모든 학생이 학교를 자랑스럽게 느낄 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부후보 노 군 또한 “학생들의 만족이 우선시 됐을 때 우리학교의 위상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모든 학생의 만족을 충족시켜줄 수 있는 학교를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수업시간이 즐거워야 대학생활이 즐겁다”
‘클래스업’은 수업의 질을 변화시키는 것을 목표로 삼기 때문에 ‘좋은 수업을 만드는 사람들’을 뜻하며, 동시에 ‘한양의 가치, 즉 클래스를 높이는 사람들’이라는 중의적 의미를 담고 있다.
총학의 정체성에 대한 물음에 정후보 김 군은 “보다 많은 학생을 만나면서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는 기구가 돼야 한다”라고 밝혔다. 그리고 부후보 신 군은 “대학생활을 하면서 삶의 여유를 느끼지 못하는 학생들이 많은데, 총학은 이들을 여유 있게 만드는 유쾌한 기구가 돼야 한다”라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정후보 김 군은 “어떤 총학생회가 되든 즐겁고 좋은 기억으로 남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부후보 신 군 또한 “선거 운동 기간에 한 명이라도 많은 학생을 만나 그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라며 “학생들의 요구를 실현할 수 있는 학생회를 만들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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