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털사이트 Daum의 유명한 블로거로 알려진 ‘김은섭’ 작가의 특강이 지난 23일 ERICA캠퍼스 언론정보관에서 열렸다. 김 작가는 저서 「책 앞에서 머뭇거리는 당신에게」, 「질문을 던져라, 책이 답한다」 등의 저자이다. 이날 강연은 ‘질문을 던져라, 책이 답한다’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김 작가는 자신의 굴곡 있는 인생사를 이야기하며 특강을 시작했다. 대학 졸업 후 전공을 살려 건설 회사에 취업했지만 회사 사정으로 인해 곧바로 백수가 돼 남는 시간엔 항상 서점에서 책을 읽었다고 한다. 또한 이후 독서를 하며 얻은 아이디어로 창업에 성공해 현재는 자신이 그동안 꿈 꿔왔던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이후 김 작가는 책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하며 “책을 많이 읽으면 행복하고 긍정적인 마음이 커진다”라고 말했다. 또한 “여러 사람의 이야기를 읽다 보면 세상 보는 눈이 넓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김 작가는 마지막으로 “책 읽을 시간을 컴퓨터 할 시간, 텔레비전 볼 시간보다 우선순위에만 놓으면 된다”라며 “책만 읽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이후 리뷰를 쓰는 것도 권하고 싶다”라고 조언했다.

강연이 끝난 후에는 질의 응답 시간을 이어졌다. 학생들에게 권해주고 싶은 책이 있느냐는 질문에 김 작가는 “자기 계발서를 읽으면 실용적인 내용을 얻을 수 있어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굳이 ‘좋은 책’을 찾으려 하지 말고 자신이 좋아하는 책을 읽는 게 가장 좋다”라고 전했다. 

허원준<공대 컴퓨터공학과 08> 군은 “앞으로 책이 다르게 보일 것 같고, 책을 읽을 때 더욱 집중하며 읽을 수 있을 것 같다”라며 “이번 특강은 나 자신에게 여러모로 유익했던 시간이었다”라고 전했다.

신동표<ERICA 교수학습지원팀> 책임연구원은 “오늘 특강에서 학생들이 ‘책이 왜 답을 주는지’에 대해 정보를 얻어간 느낌이어서 굉장히 만족스럽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