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대 도서관 문제 어느 정도 해결돼
사회대 도서관 문제 어느 정도 해결돼
  • 배정은 기자
  • 승인 2013.09.28
  • 호수 139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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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석 정리 위원 모두 사회대 소속·사석 정리도 꾸준히
작년 12월, 본지 1378호에서는 「누구를 위한 사회대 도서관인가」라는 기사로 사회대 도서관에서 불거진 문제점을 다뤘다. 지난 기사에서는 사회대 도서관의 △일부 사석 정리 위원이 해당 단대 소속이 아닌 점 △사석 정리 횟수가 적은 점 등을 지적했다. 당시에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학생회 자체적으로 사석 정리 위원을 관리하는 ‘특별기구’를 만들 것과 사석 정리를 꾸준히 할 것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현재 운영하고 있는 사석 정리 위원은 총 2명으로서 모두 사회대 소속임이 밝혀졌다. 작년 사회대 학생들의 불만을 산 것은 타 단과대 소속 사석 정리 위원이 사회대 외의 단과대 학생들을 저지할 수 없었다는 점이었다. 이로 인해 타단과대 학생들의 이용이 잦아 정작 사회대 학생들이 이용하지 못하는 일이 발생한 것이다. 

하지만 사회대 행정팀 관계자는 “인문대 학생이 사석 정리 위원이었다는 사실은 금시초문”이라며 “항상 사회대 소속 학생들이 근로 장학생 신분으로 담당해 왔다”라고 반박했다. 이에 대해 사회대 학생회은 “지난 해에 인문대 소속 학생이 사석 위원을 한 사실이 밝혀져 크게 문제가 된 것은 사실”이라며 행정팀과는 다른 답을 내놓았다. 덧붙여 “이를 방지하기 위해 학생회 내에 특별 기구를 만들어 관리하자는 논의가 나왔으나, 실제로 기구를 설치하지는 못한 상태”라고 말했다.

현재 사석 정리 위원은 수업 시간을 제외한 나머지 시간에 사석 정리를 담당한다. 사회대 사석 위원 A는 사석 횟수에 대해 “사석 정리는 평상시에 사석이 많다고 판단될 시 정리를 사전에 공지한 후 진행한다”라며 “시험기간 전주와 시험기간 주에는 매일 시행하며, 사석이 많다고 판단되면 학생증를 통해  검사를 실시한다”라고 전했다. 

그러나 사석 위원 B는 또 다른 고충을 토로했다. B 위원은 “타 단과대 학생들이 도서관을 이용하면서 뒷정리를 하지 않거나, 도서관 내에서 자기소개서 작성과 과제 등으로 노트북을 이용하는 사례가 많다”라며 “이 때문에 사회대 학생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으니 학생들이 도서관 이용 규정을 준수해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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