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로만 듣던 전기차, 이제 쉽게 이용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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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혜인 기자
  • 승인 2013.09.28
  • 호수 139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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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전기차 빌릴 수 있는 ‘씨티존’ 설치
지난 11일 성동구에 ‘씨티존’이 설치됐다. 씨티존은 시민들이 전기차를 빌릴 수 있는 곳으로 이곳에서 전기자동차 ‘씨티카’를 렌트할 수 있다. 씨티카는 교통분야 에너지 소비 감축, 도심 대기질 개선, 친환경 자동차 기술 견인 등의 목적으로 설치됐다.

씨티존이 위치한 곳은 △답십리역 △성수역 △왕십리역 △한양대 병원으로 총 네 곳이다. 현재 성동구에 위치한 정류장 중 우리학교에서 가까운 씨티카 정류장은 한양대 병원이다. 이곳에는 2대의 전기차가 배치돼 있어 지역주민들이 편리하게 이용 가능하다.

씨티카의 장점은 탄소 발생은 물론 소음까지 전혀 없다는 점이다. 또한 브레이크를 밟을 때마다 회생제동이 가동돼 배터리가 충전되는 친환경적 기능을 가지고 있다.

‘씨티카’를 이용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회원카드를 별도로 발급받는 번거로움은 없으며 기존에 사용하던 교통카드나 티머니 앱이 설치된 스마트폰으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이용 요금은 30분 기준 4천5백 원, 일일요금은 7만 원이다.

하지만 누구나 ‘씨티카’를 이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이용 조건은 만 21세 이상, 운전 결격사유가 없고 운전면허를 취득한 지 1년이 지나야 한다. 사고 발생 미신고, 고의적 파손 등의 경우에는 수리비 전액이 청구되니 이점에 유의하길 바란다.

이종원<성동구청 맑은환경과> 직원은 “현재 씨티존이 설치된 이후 다양한 연령층의 시민들이 이용 중”이라며 “내년에 2~3개가 지하철역 주변으로 더 생길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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