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분석연구소 원장 이무석 박사의 강연 열려
‘정신분석가’로 알려진 이무석 박사의 강연이 지난 26일 ERICA캠퍼스 약학대 1층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강연은 ‘마음속의 아이 찾기’란 주제로 인간의 자존감에 대해 강연이 진행됐다. 이 박사는 인생을 살면서 가장 중요한 것을 ‘열등감’이라고 말하며 강연을 시작했다. 골방에 갇혀 울고 있는 여성의 사진을 가리키며 열등감에 심하게 빠져있는 사람은 대인 관계가 어려운 삶을 살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후 이 박사는 열등감을 이겨내는 방법 3가지를 전했다. 첫 번째로 자신을 가치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며 자기 가치감을 평가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두 번째로는 자신감, 세 번째로는 어느 누구 앞에서도 떳떳해야 한다고 하며 적절한 도덕적 자존감을 유지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이 박사는 “현재 나를 있는 그대로 평가한다면 열등감을 이겨낼 수 있으며 자존감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이를 학생들에게 숙제로 남겨주고 싶다”라고 말하면서 강연을 마무리했다.
강연이 끝난 후 이 박사는 학생들과 질의응답의 시간을 가졌다. 낮은 자존감을 어떻게 치료하면 좋겠냐는 질문에 이 박사는 “일단 현재 자존감이 어떠한 수준인지 아는 것이 출발점”이라며 “유년기 시절 자존감이 높았던 경험을 떠올리면 도움이 된다”라고 말했다.
강연에 참석한 안원경<언정대 신문방송학과 09> 양은 “이 박사님의 책을 읽고 어떤 분이신지 궁금해서 특강을 듣게 됐다”라며 “이 박사님이 정성껏 강의를 해주셔서 더욱 뜻깊었다”라고 전했다.
이후 저자 특강 일정에 대해 신남호<ERICA학술정보관 주제서비스팀> 팀장은 “다음 달에는 신달자 시인의 강연과 ‘행복이 아니라도 괜찮아’의 저자인 가수 ‘시와’의 강연이 진행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 박사는 저서 ‘스팩보다 중요한 내 아이의 자존감’과 ‘나를 사랑하게 하는 자존감’ 저자로 유명세를 탔다. 또한 국제 정신분석학회 정회원, 한국정신분석학회 회장을 역임한 대한민국 대표 정신분석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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