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배움터 신본관 들어선다
서울배움터 신본관 들어선다
  • 양영준 수습기자
  • 승인 2006.04.09
  • 호수 12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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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본관 옆 자리에...착공시기는 미정
신본관이 들어서게 될 건축예정 부지. 양영준 기자
우리학교 서울배움터의 새로운 얼굴이 될 신본관이 현 본관 옆에 들어서게 될 예정이다.
본보의 취재로 지난 7일 신본관 조감도를 확인한 결과, 새로 들어서게 될 신본관은 지상 5층의 1천8백여평 규모로  고풍스러운 기둥들과 갈색 벽돌로 이루어져 있어 기존 본관과 쌍둥이 건물로 조화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 또 기존 사자상이 들어선 애지문 앞 광장도 새롭게 조성돼 우리학교의 특성을 한눈에 보여줄 수 있게 된다. 관리처의 한 관계자에 의하면 “아직 계획이 진행 중이나 우리학교 60년 역사의 획을 지을 건물인 신본관이 들어서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배움터 본관 옆 건축예정지는 두 달 여전 나무들이 모두 잘려나가 흉물스런 밑둥만 남게 돼 많은 이들이 의문을 가져왔다. 이곳은 ‘제 2사회대를 짓게 될 것이다’, ‘행정타운을 지을 것이다’ 등의 풍문이 떠돌아 과연 어떤 용도의 건물이 신축될지 많은 의문을 낳았다. 그러나 본보 취재 결과 이 장소에는 새로운 본관이 들어서게 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학생들은 매우 경도된 표정이다. 김혜정<인문대·언어문학부 06>은 “매우 멋있을 것 같다”며 “흩어져 있는 건물들이 한곳으로 모이게 돼 것을 모으게 돼 매우 효율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아직 연구·계획 중인 신본관은 생과대에 있는 기획조정처를 비롯해 각 단대 건물에 산재해 있는 학교 시설이 집중될 예정이다. 이에 각 단대별 강의실 부족 현상도 상당 부문 해소될 전망이다.


현재 서울배움터는 건설 작업에 한창이다. 건축 예정인 신본관 이외에도 제3법학관·제3경영관·퓨전테크놀로지센터·토목관 등이 건축되고 있다. 특히 경영대 앞 백남공원 지하에 약 7천평 규모의 지하 주차장이 만들어질 예정이다. 이달 말 착공될 주차장은 장애인 차량을 포함한 약 5백25대의 승용차를 수용할 수 있다. 이에 서울배움터의 주차난을 상당부문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이외에도 사이버대학이 HIT 우측에 지상 6층 면적 100평 정도로 이번 달 내에 착공될 예정이다. 또 인문대와 제2기숙사, 그리고 백남음악관이 올 여름 리모델링될 예정이다.


한편 건물들이 속속들이 들어서고 있는 반면, 녹지 부족 현상은 심각해 우려를 낳고 있는 실정이다. 현재 학교부지는 약 15만 평 정도이나 그 중 눈에 띄는 녹지는 거의 없는 실정이다. 관리처 관계자는 “법적인 녹지 공간은 산발적으로 확보돼 있으나 실질적인 녹지 공간이 없는 것은 사실”이라며 “본관 앞 광장과 경영대 앞 백남공원이 녹지가 되면 녹지 부족 현상을 상당 부문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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