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 최고의 몽상가 월트 디즈니
20세기 최고의 몽상가 월트 디즈니
  • 류가영 기자
  • 승인 2013.08.30
  • 호수 138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애니메이션 제작자로서 그의 삶을 엿보다
‘월트 디즈니’는 1901년 미국 시카고에서 태어났다. 어렸을 적 월트는 아버지의 냉대와 가난 속에서 자랐다. 아버지로부터 자신의 미술적 재능을 인정받지 못했고 용돈 벌이를 위해 힘들게 신문 배달부 일을 해야만 했다. 이러한 성장 배경 탓에 월트는 항상 어린이들을 위한 행복한 동화 속 세상을 꿈꿨고 그것은 훗날 디즈니 애니메이션에 반영됐다.

어른이 된 월트 디즈니는 부모의 품을 떠나 캔자스의 상업 광고 제작 회사에 취직한다. 그는 그곳에서  평생 동업자인 친구 ‘아이웍스’를 만난다. 곧 회사 일에 싫증 난 월트는 아이웍스와 함께 작은 스튜디오를 차려 ‘앨리스의 만화 왕국’이라는 7분짜리 애니메이션을 발표한다. 그러나 턱없이 부족했던 애니메이션에 대한 이해와 궁핍한 재정난으로 인해 스튜디오가 파산해 버린다.

이에 좌절하지 않고 월트는 할리우드로 향했다. 다행히 배급사가 월트의 필름에 큰 관심을 보여 디즈니 스튜디오는 탄탄대로를 걷는 듯했다. 하지만 배급자가 바뀌면서 다시 시련이 찾아왔다. 새로운 배급자는 디즈니 스튜디오의 재정적 문제를 꼬투리 삼아 애니메이션 캐릭터의 판권을 빼앗고 스튜디오의 애니메이션 제작자들을 자신의 회사로 빼돌렸다. 월트는 아이웍스와 함께 새 캐릭터 미키마우스를 만들어 다시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미키마우스를 주인공으로 한 애니메이션 ‘스팀보트 월리’를 발표했고, 이는 대성공을 거두었다. 몇 년 후, 월트 디즈니는 첫 장편 애니메이션 ‘백설공주와 일곱 난쟁이’를 발표하며 애니메이션계에 새 역사를 세웠다. 이후 디즈니사는 계속해서 피노키오, 신데렐라 등의 장편 애니메이션을 제작, 애니메이션 업계의 최강자로 우뚝 섰다. 1966년 월트 디즈니가 폐암으로 사망한 이후 현재까지도 디즈니사는 여전히 유쾌하고 감동적인 애니메이션으로 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있다.                                                                       
                                                             
참고 도서 : 「미국적 상상력의 승리 월트 디즈니」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