잃어버린 물건을 찾아가세요
잃어버린 물건을 찾아가세요
  • 이희진 편집국장
  • 승인 2013.05.28
  • 호수 138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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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 ‘분실물 신고센터’에서 보관 중

우리학교 학생 A가 한대앞역에서 택시를 타고 학교로 가는 길이었다. A는 목적지에 도착한 뒤 요금을 지불하고 택시에서 내렸다. 한두 시간이 지난 후 학생 A는 택시에 가방을 두고 내린 것을 알아차렸다. 몹시 당황해 하며 택시 회사에 전화해 혹시 택시 안에서 발견된 물건이 있냐고 물었지만 “잘 모르겠다”는 답만 돌아왔다.

위 같이 택시에 분실물을 두고 내리는 사례는 아주 빈번하게 일어난다. 과거에는 택시에서 물건을 잃어버렸을 때 분실한 물건을 찾기가 어려웠다. 하지만 이로 인한 시민의 불편함이 커지자 안산시에서 지난 3월부터 ‘분실물 신고센터’를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분실물 신고센터’에 접수된 분실물은 총 117건이다(4월 기준). 핸드폰이 62건으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지갑이 24건으로 집계됐다. 이 외 가방, 시계, 옷, 열쇠 등 다양한 분실물이 신고 되고 있고 현재까지 총 61개의 분실물이 주인에게 되돌아갔다.

분실물은 안산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안산시청 홈페이지에서 관련기관 바로 가기를 클릭한 후 대중교통과를 선택한다. 대중교통과 목차 중 자료실 부분에 분실물 목록이 게재돼 있다. 자신의 분실물이 목차에 등록돼 있는 것을 확인했으면 대중교통과 담당자에게 전화로 확인한 후 찾아가면 된다. 주인을 잃어버려 대중교통과에서 장기간 보관된 분실물은 관할 경찰서에 인계될 예정이다.

안산시 발행물 「브라보 안산」과의 인터뷰에서 대중교통과 관계자는 “택시기사에게 승객이 내릴 때 잊은 물건이 없는지 확인하라고 묻는 안내 교육을 하고 있다”며 “혹시 중요한 물건을 분실했을 경우에 분실물 신고센터에 꼭 문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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