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주고받는 도서 나눔 한마당
책 주고받는 도서 나눔 한마당
  • 류가영 수습기자
  • 승인 2013.05.25
  • 호수 138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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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의 낮은 참석률 아쉬워
지난 22일과 23일 백남학술정보관 앞마당에서 ‘도서 나눔 한마당’이 진행됐다. 본 행사는 한양 구성원들이 소장하고 있는 책을 기증하고 다른 사람의 책과 교환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기증한 책의 권수에 따라 1인당 최대 5매의 교환권이 주어졌다. 또한 도서 교환 행사 외에도 옆 부스에서 다양한 종류의 교양 도서들을 최대 50%까지 할인 판매해 저렴한 가격으로 좋은 품질의 도서를 구매할 수 있었다.

하지만 우리학교 축제와 행사 기간이 겹쳐 행사를 찾는 학생들의 발걸음은 뜸했다. 최 계장은 “예년에는 이틀 동안 500여 명의 학생이 방문한 적도 있었다”며 “하지만 올해는 축제 기간과 겹쳐 그 정도의 인원을 기대하기 어려웠다”고 말했다. 또한 각종 동아리와 단과대 주점들이 활발히 홍보 활동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도서 나눔 부스가 눈길을 사로잡기도 어려웠다.

이번 행사는 지난 8일부터 16일까지 사전 예약을 통해 교환하고자 하는 도서를 등록 받았고 행사 당일 현장에서도 접수할 수 있었다. 최영식<백남학술정보관 정보지원팀> 계장은 “약 8일간의 사전 예약 기간 중 100여 명 정도의 학생들만 신청했다”며 “현장 접수를 시작한 후 오전 중에만 80여 명 정도가 다녀갔으니 사전예약률이 매우 낮은 편이었다”고 전했다.

방문한 학생들도 순수한 도서 교환과 구매 목적보다는 함께 진행된 다트 던지기와 경품 행사에 참여한 경우가 많았다. 최 계장은 “아무래도 행사가 도서를 기증하는 형식으로 이루어지다 보니 학생들의 참여를 유도하기가 쉽지 않다”며 “학교에서 좀 더 학생들에게 적극적으로 홍보할 수 있는 수단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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