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치유 센터 꽃마을 경주 한방병원
꽃마을 경주 한방병원은 지난 2000년 외국인 한방진료를 위해 정부가 지정한 보건관광사업체 1호 병원이다. 본 병원은 지역단체 및 경주 국립공원과 MOU(Memorandum of Understanding, 행정기관 등 조직 간의 합의사항을 적은 문서)를 체결하는 등 지방자치단체와 유기적 연계를 꾀했다. 현재는 한국국제협력단과 협력해 전통 의학을 접목시킨 보건 관광(Health tour) 프로그램 ‘한방단체 투어’를 운영하고 있다. 이런 공로를 인정받아 최근 꽃마을 경주 한방병원은 경상북도 의료관광 우수병원으로 선정됐다. 본 병원은 전통 한방치료를 통해 환자들에게 100%가 넘는 만족도를 이끌어내고 있다.
의료관광의 선두주자 청심국제병원
청심국제병원은 지난해 41개국에서 7,484명의 외국인 환자를 유치해 한국에서 가장 많은 국외환자 유치실적을 올렸다. 최근에는 의료관광서비스 개발을 위해 ‘자유투어’와 MOU를 체결했다. 본 병원의 주요 진료 분야는 슬관절(다리의 중간 부위)와 고관절(골반 가장자리) 이며 방사선 치료·수술·재활·한방 치료를 하나로 통합해 환자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병원은 현재 3명의 일본인 의사와 1명의 러시아 의사를 비롯해 총 64명의 외국인 전문 의료 인력을 보유하고 있고 환자들이 본국으로 돌아가 보험 환급을 받을 수 있도록 현지 언어에 맞춰 증명서류를 발급하고 있다. 본 병원은 종합적인 의료서비스 외에도 건강관리·마사지·미용·재활프로그램에 대한 부분도 세심한 관심을 기울여 환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의료와 휴양을 한 번에 WE 호텔
오는 7월 말 제주 서귀포에 설립될 WE 호텔은 의료와 휴양시설을 결합한 국내 최초의 의료 휴양지다. WE 호텔은 물의 기운을 얻는다는 뜻으로 ‘Water Energy’에서 WE라는 이름을 따왔다. 또 WE는 한글로 ‘우리’라는 뜻으로 ‘세계로, 미래로, 우리 모두 함께’라는 뜻도 담고 있다. WE 호텔은 △건강검진 센터 △미용성형 센터 △산전 산후조리 센터 △수(水) 치료 센터 △임상심리 센터 △재활의학 센터 등을 갖춰 종합 의료 휴양지로서의 면모를 갖추게 된다. 또한 환자들이 제주도의 자연을 즐기면서 다양한 프로그램과 함께 치료를 받을 수 있다는 점이 WE 호텔의 강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제주특별자치도는 WE 호텔과 제주도 천혜의 자연환경을 활용해 제주도를 의료관광의 메카로 부상시키겠다는 계획을 구상 중에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