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곳간 프로그램, 모든 독서활동을 하나로
책곳간 프로그램, 모든 독서활동을 하나로
  • 이희진 기자
  • 승인 2013.03.09
  • 호수 138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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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활성화와 학술정보관 역할 재정립 기대”
ERICA캠퍼스 학술정보관이 ‘독서클럽 책곳간(이하 책곳간)’을 실시한다. 책곳간은 올해 처음 시행된 프로그램으로 작년까지 산발적으로 진행됐던 학술정보관의 프로그램(인문학 카페, 독서토론회 등)을 1년 단위로 새롭게 개정한 것이다. 신남호<학술정보관 주제서비스팀> 팀장은 “독서문화 활성화를 통해 학생과 교수가 함께 참여하는 커뮤니티가 활성화되길 기대한다”며 “또한 책곳간 프로그램이 학술정보관의 역할을 재정립할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책곳간은 프로그램 참여를 신청한 학생 200명, 교수 멘토 20명으로 구성된다. 학생 한 팀은 10명으로 구성되고 이 팀을 교수 멘티 1명이 전담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신 팀장은 “먼저 교수가 책을 선정해 토론 일정을 공개한다”며 “학생들은 자신의 책 기호 및 일정을 비교해 시간이 맞는 교수와 멘토-멘티 관계로 활동할 수 있다”고 말했다.. 덧붙여 신 팀장은 “이를 통해 단순히 책읽기 능력뿐 아니라 교수와 학생 간의 유대 형성에도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책 속으로의 여행은 학생들이 원하는 책 속의 여행지를 선정해 그곳에서 책을 읽는 등 자발적인 참여가 기대된다.

독서 토론 이외에 책곳간 프로그램의 하나로 1학기에 6회 ‘책곳간 특강’을 진행한다. 특강은 저자 특강과 융복합 주제 특강으로 구성되는데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생 외에 일반학생 참여도 가능하다. 신 팀장은 “강연자는 유명세보다는 내실 위주로 선택했다”며 “오는 4월 3일에는 이남석 박사의 강연이, 5월 9일에는 「여행의 사고」 저자 윤여일 작가의 특강이 있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학생들은 프로그램 참여 전 1회, 종료 후 1회 독서력을 측정 비교해 자신의 능력 증진을 가시적으로 알 수 있다. 신 팀장은 “독서력 측정을 원하는 일반 학생도 참여가 가능하다”며 “포럼은 일반학생들의 참여가 불가하지만, 그 외 대다수 프로그램은 참여할 수 있으므로 관심을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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