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정 개편 정확히 알고 실수 없이 학교 다니기
교육과정 개편 정확히 알고 실수 없이 학교 다니기
  • 이희원 기자
  • 승인 2013.03.02
  • 호수 138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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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생, 인턴십 이수 의무와 독서 인증제 도입/ 재학생, 기초교과목 이수와 다 전공 이수 시 주의
올해부터 교육과정이 2013-2016 교육과정으로 변경됐다. 교육과정 적용원칙에 따라 학과 교육과정의 경우 1학년은 2013-2016 교육과정이, 2~5학년은 해당 학년의 2009-2012 교육과정이 적용된다. 이와 달리 교양의 경우 올해부터 전 학년에 2013-2016 교육과정이 실시된다.

2013-2016 교육과정은 2013학년부터 2016년도까지 입학한 신입생이 휴·복학 등의 학적변동 없이 1~4학년의 교육과정을 모두 수료할 경우에만 적용된다. 만약 휴·복학 등 학적변동이 발생한 경우에는 변경된 교육과정을 적용받게 되며 때에 따라 필수과목이 추가될 수도 있다. 아래의 <표 1>은 12학번 학생이 2012년도 1-1학기 수료 후 1년간 휴학을 한 뒤 2013년도 1-2학기에 복학했을 때 적용되는 교육과정을 예시로 나타낸 것이다.
▲ <표1> 휴ㆍ복학과 그에 따른 적용 교육과정 변동의 예

2013-2016 교육과정 개편의 주요 내용은 오른쪽에 있는 <표 2>와 같이 △공통기초필수 선택 과목군 개선 △기초교과목 개선 △다 전공 이수학점 개선 △인턴십 이수 의무화 △‘책 읽는 한양’ 전개 △한양리더십(HELP) 교과목 개선 △핵심교양 영역개편 △핵심역량 지표에 따른 교양교육과정 운영이다. 2013-2016 교육과정의 주요전략에 △인문고전독서의 전면적 확산 △문제 해결 중심의 실용 교육 강화가 선정되며 ‘인턴십 이수 의무화’와 ‘책 읽는 한양 프로젝트’ 프로그램이 새로 생겼다. 2013-2016 교육과정 신입생들은 졸업요건으로 인턴십 이수가 의무화되며 백남학술정보관에서 현재 개발 중인 독서 인증제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 <표2> 2013-2016 교육과정 주요 개편사항

이번 교육과정 개편으로 재학생들이 주의해야 할 부분은 △기초교과목 개선 △다 전공 이수학점 개선이다. ‘기초교과목 개선’ 부분에서는 「기초학술영어」 과목 분류가 올해부터 변경 적용됐다. 지난 교육과정에서 「기초학술영어」는 핵심 교양과 영어전용강좌로 동시에 인정됐다. 하지만 개편된 교육과정에서는 일반 교양으로만 분류돼 영어전용강좌로는 인정되지 않는다. 또 이 과목을 이수하기 전까지는 「전문학술영어」를 신청할 수 없다. 윤유진<교무처 학사팀> 과장은 “기초학술영어를 재수강 할 경우 교육과정에 따라 핵심 교양으로는 인정이 된다”며 “그러나 영어전용강좌에선 제외돼 기존에 이수했던 영어전용강좌 학점에서 취소되니 주의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다 전공 이수학점 변경’과 관련해 전체 이수학점이 다중전공·복수전공은 42학점에서 39학점으로, 부전공은 30학점에서 27학점으로 모두 줄어들었다. 하지만 다중전공·복수전공의 경우 기존과 동일하게 전공핵심으로 21학점을 이수해야하며 부전공의 경우 기존 전공핵심   9학점에서 개편 후 12학점으로 이수학점이 늘어났다. 윤 과장은 “다 전공 전체 이수학점은 학생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 낮췄다”며 “그러나 부전공은 기존 교육과정의 전공핵심 이수학점이 부족하다고 판단돼 3학점을 늘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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