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발전과 학생의 권리 신장을 위해 뛰겠다”
“학교 발전과 학생의 권리 신장을 위해 뛰겠다”
  • 이희진 기자
  • 승인 2012.11.25
  • 호수 137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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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RICA캠퍼스 ‘HYUman’ 선본, 72.4%의 찬성으로 당선
▲ 총학생회에 당선된 ERICA캠퍼스‘HYUman’ 선본 정후보 최찬희 군과 부후보 이상근 군이 소감을 밝히고 있다.
지난 22일 ERICA캠퍼스 ‘HYUman’ 선거운동본부(이하 선본)가 총학생회(이하 총학)에 당선됐다. 투표율은 54.5%(4,762표)였고 이 중 ‘HYUman’ 선본은 72.34%(3,980표)의 찬성표와 27.6%(1,291표)의 반대표를 얻었다.

이번 ERICA캠퍼스 총학 선거는 단선으로 진행돼 학생들의 투표수 중 50% 이상의 득표율을 기록해야  당선될 수 있었다. ‘HYUman’ 선본 정후보 최찬희<공학대 건축학공학과 06> 군은 “찬성 득표율이 70% 이상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개표는 약대, 예체능대, 언정대, 과기대, 디자인대, 경상대, 국문대, 제2공학관, 제1공학관의 순으로 진행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이하 중선관위)의 손이 빨라짐에 따라 ‘HYUman’ 선본에는 긴장감이 감돌았다.

처음 개표한 약대에서 ‘HYUman’ 선본은 찬성 58.5%(31표)를 얻어 시작은 아슬아슬했다. 곧이어 개표된 예체능대에선 찬성 88.3%(340표)로 안정권에 진입하는 듯했으나 언정대에서 찬성 52.4%(229표)를 기록해 조마조마한 줄타기가 계속됐다.

하지만 곧이어 개표한 과기대, 디자인대, 경상대, 국문대에서 모두 65% 이상의 찬성률을 보이며 당선이 확실시됐다. 특히 ‘HYUman’ 선본의 정후보가 공학대 학생회장 출신인 것을 고려했을 때 제1ㆍ2공학관의 득표율이 정후보의 업적을 평가하는 잣대이자 앞으로 총학으로서의 행보에 초석으로 여겨지기에 득표율에 더욱 관심이 쏠렸다. ‘HYUman’ 선본 정후보 최 군은 “제1ㆍ2공학관에서 득표율이 70%를 넘어 다행”이라며 “공학대 학생회장이었던 스스로에게 가장 만족할 만한 결과이자 평가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현 총학인 ‘HI-FIVE’ 총학과 새로 총학에 당선된 ‘HYUman’이 서로 인사말을 나눴다. 총학생회장 장지호<예체능대 경기지도전공 06> 군은 “새로 당선된 신임 회장과 부회장에게 무한한 신뢰를 보낸다”고 말했다. 덧붙여 “앞으로 일을 진행하며 많은 어려움을 느낄지도 모른다”며 “난관에 부딪힐수록 독단적인 판단이 아니라 집행부와 학우들에게 먼저 의견을 물어보는 자세를 가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HYUman’ 선본 부후보 이상근<공학대 기계공학과 09> 군은 “전 총학의 모습에서 많은 것을 배워 지금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다”며 “‘HI-FIVE’ 총학의 장점을 본받아 더 나은 총학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후보 최 군 또한 “전 총학의 열정을 이어받아 임기 말까지 흐트러지지 않는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며 “학교의 발전과 학생들의 권리 신장을 위해 전력을 기울일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사진 허인규 기자 high0325@hanyang.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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