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 동문의 힘으로 남들보다 앞서가는 창업을
한양 동문의 힘으로 남들보다 앞서가는 창업을
  • 이희원 기자
  • 승인 2012.11.20
  • 호수 137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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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아카데미 2기 모집
우리학교 글로벌기업가센터에서 11월 5일부터 다음 달 14일까지 ‘한양 동문 스타트업 아카데미(이하 스타트업)’ 2기를 모집한다. 스타트업이란 창업을 준비하는 동문이나 재학생 예비창업자 및 3년 미만 초기기업가를 대상으로 하는 창업교육시스템이다. 여기서 동문은 한양대, 한양여대 학부·대학원 및 각종 교육과정 이수자를 말한다.

주요 교육내용으로는 △반별 아이디어 토론 △선배기업가 멘토링 아워 △실습교육 △이론교육 등이 있다. 교육생은 △국가에서 주관하는 2013년 예비기술창업자금 지원 시 1차 심사 면제 △교육비 전액 무료 △창업보육센터 우선 입주 기회 △한양대 기업가육성 프로그램 무료 참가 △한양엔젤펀드, 제휴 벤처캐피탈 등을 통한 창업자금 투자기회 연계 등의 특전을 받을 수 있다.

여름방학에 진행됐던 스타트업 1기는 236명 중 85명이 선발됐다. 재학생부터 77학번까지, 이공계뿐 아니라 의학, 예체능 등 연령과 전공을 아우르는 수료생들이 배출됐다. 나세희<글로벌기업가센터> 선임 연구원은 “수료 후 시간이 많이 흐르지 않아 창업률은 아직 알 수 없지만 대다수의 수료생들이 자신만의 창업 아이템을 설계했다”고 전했다.

스타트업 1기 수료생인 한성원<공대 신소재공학부 06> 군은 “7주라는 짧은 시간에도 창업에 대해 기본적으로 알아야 하는 것들을 배울 수 있다”며 “특히 ‘멘토링 아워’ 시간에 동문 기업가 선배가 직접 자신의 노하우나 현장의 지식을 알려줘서 가장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아쉬운 점에 대해서 한 군은 “한 명의 강사에게 주어진 시간이 모자라 배우지 못하는 부분이 있었다”며 “주최 측과 강사가 시간에 대해서 사전 협의가 됐다면 더 좋았을 것”이라고 답했다.

스타트업의 1기 수료생 중 재학생의 비율은 약 10%로 낮은 편이다. 이에 한 군은 “우리학교만큼 학교차원에서 창업을 지원해주는 프로그램이 탄탄한 곳이 없다”며 “재학생이라도 창업에 관심이 있다면 학교의 좋은 시스템을 이용하라”고 조언했다. 또 스타트업 1기 수료생인 권오경<체대 스포츠산업학과 07> 군은 “동문끼리 뭉쳐서 네트워크가 끈끈하다”며 “재학생이 스타트업 2기가 된다면 이미 사회경험을 한 선배들에게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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