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팅게일의 정신을 이어서
나이팅게일의 정신을 이어서
  • 박상민 기자
  • 승인 2012.11.20
  • 호수 137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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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학부’되는 간호학과, 축제 ‘나선제’ 개최
▲ 지난 13일 나이팅게일 선서식에서 학생들이 기도하고 있다.
의대 간호학과에서 주최한 제1회 나이팅게일 선서식 및 학술제(이하 나선제)가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HIT 6층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올해부터 ‘나이팅게일 선서식(이하 나선식)’이 ‘나선제’라는 축제 개념으로 확대된 것이다. 나선제를 기획한 간호학과 학생회장 성민현<의대 간호학과 10> 양은 “간호학과가 내년에 의대 소속에서 새로운 학부로 독립하게 돼 교수님과 학교, 학생이 함께 단합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자는 취지로 기획했다”고 밝혔다.

첫째 날에는 전야제 성격으로 음악평론가 이용숙 씨의 오페라 특강과 말라위 간호대 학장 김수지 교수의 특강이 열렸다. 두 번째 날에는 나선제에서 가장 중요한 나선식이 치러졌다. 촛불을 밝히는 점화식을 시작으로 선서식, 간호학과장 이정섭<의대 간호학과> 교수와 의대 학장 박문일<의대 의학과> 교수 등의 인사말이 이어졌다. 마지막 날에는 4학년 학생들의 논문 발표와 네덜란드 연수를 다녀온 학생들의 발표가 있었다. 끝으로 효율적인 간호 실습 운영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한양 간호 발전 포럼’이 진행됐다.

간호학과 학생회장 성 양은 “촛불을 밝히면서 나이팅게일 선서를 하는 것은 간호를 받는 사람들의 안녕을 위한 헌신의 약속”이라며 “선서식이 중요한 이유는 학생들이 사명감을 가지고 간호사가 될 마음의 준비를 하는 계기가 되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이날 나선식에 참여한 정지은<의대 간호학과 11> 양은 “내년 실습 나가기 전에 마음을 다잡을 수 있는 시간이 됐다”며 “다시 한 번 내가 어떤 걸 배우고 공부하는지 확인한 기회였다”고 전했다.

사진 허인규 기자 high0325@hanyang.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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