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캠퍼스, 취업률 62.7%로 6위
서울캠퍼스, 취업률 62.7%로 6위
  • 이우연 기자
  • 승인 2012.11.20
  • 호수 137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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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간 높은 취업률 상승 보인 경금대, 학내 취업 프로그램 참가자 92.3%가 취업에 성공
▲ <2012학년도 우리학교 서울캠퍼스 단과대학별 취업률>
교육과학기술부(이하 교과부)와 한국교육개발원에서 발표한 ‘2012년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취업통계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학교 서울캠퍼스가 졸업자 3천명 이상의 4년제 대학 중 취업률이 62.7%로 6위를 기록했다. 전국 4년제 대학의 취업률 평균인 56.2%와 비교해 높은 수준이다. 작년 우리학교 서울캠퍼스 취업률인 64.4%와 비교하자면 1.7%P 떨어졌지만 순위에는 변동이 없다.

해당 조사는 작년 8월 및 올해 2월 졸업생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조사 대상은 전체 졸업생에서 진학자, 입대자, 취업불가능자, 외국인유학생, 그외 제외하는 것으로 인정된 자를 뺀 졸업생이다.

서울캠퍼스 취업지원센터의 분석에 따르면 단대별 취업률은 의대가 취업률 88.7%로 가장 높았으며, 경금대가 78.9%, 공대가 77.6%로 그 뒤를 이었다. 특히 경금대는 작년에는 11.9%P가, 올해에는 0.9%P가 오르는 등 최근 3년 간 꾸준하게 취업률 상승을 보였다. 또 5개 대학(고려대, 서강대, 성균관대, 서울대, 연세대)의 동일 전공과 비교했을 때도 취업률 1위를 차지했다. 이에 대해 이수옥<경금대 경제금융학부> 행정팀장은 “지난 2002년 학부명을 바꾸며 교육과정도 전통적인 경제학뿐만 아니라 재무금융 분야 등으로 확대 및 집중해 다른 대학의 경제학과와 차별화하려 했다”며 “경금대 내에 있는 취업관리위원회의 취업설명회나 각종 취업프로그램의 성과가 컸다”며 그 원인을 밝혔다.

한편 우리학교는 56개의 전공 증 10개의 전공이 타 주요 대학과의 동일 전공과 비교해서 취업률 1위를 기록했다. 의학과(100%), 산업공학과(91.9%), 유기나노공학과(84.0%), 경제금융학부(78.9%), 원자력공학과(78.9%), 국제학부(76.9%), 식품영양학과(70.6%), 정치외교학과(60%), 수학과(54.5%), 교육공학과(53.3%) 등이 이에 속한다.

우리학교 학생들이 가장 많이 취업한 곳은 삼성전자로, 총 65명이 입사했다. 현대자동차(61명), 두산중공업(42명)이 그 뒤를 이었다. 이공계와 인문계로 나누어보면 이공계 학생들이 가장 많이 입사한 기업도 삼성전자(57명), 현대자동차(53명), 두산중공업(36명) 순이었지만 인문계 학생들이 가장 많이 입사한 기업은 신한은행(18명), 삼일회계법인(11명), 삼성전자(8명) 순이었다.

또 취업통계조사의 분석 중 주목할 만한 것은 학내 취업프로그램 참가자들의 취업률이었다. 취업지원센터의 주요 프로그램인 잡 네비게이션, 잡 스쿨, 취업동아리 등 3개의 프로그램에 모두 참가한 학생들의 92.3%가 취업했으며, 1개 이상의 프로그램을 참가한 학생들 중 82.6%가 취업에 성공했다. 미참가자들이 각각 62,6%와 60.2%의 취업률을 기록한 것과 대비되는 결과다. 잡 네비게이션은 매년 3~5월과 9~11월 등 공채 기간에 이력서, 자기소개서, 영어 인터뷰, 이미지 컨설팅, 면접 클리닉 등을 일주일 단위로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잡 스쿨은 방학 중에 운영되는 단기 집중 취업프로그램이며 취업동아리는 매학기 10~12팀을 선발해 취업전문 컨설턴트의 컨설팅을 제공하는 취업프로그램이다.

이수용<학생처 취업지원센터> 계장은 “해당 취업 프로그램들이 취업 경쟁력을 상승시킬 수 있는 체계적 프로그램이라는 것을 입증한 셈”이라며 “물론 취업 프로그램 참가자들이 학내의 취업 프로그램들을 놓치지 않고 꾸준히 참가하는 등 의지가 뛰어난 학생들이었던 것이 원인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3개의 프로그램에 모두 참가했으며 올해 LG화학에 입사하게 된 조홍근<경금대 경제금융학부 04> 동문은 “취업프로그램을 참가하면서 가장 도움이 됐던 것은 어떤 단계를 밟아나가며 취업을 준비해나갈지 큰 방향이 명확하게 그려졌던 점과 비슷한 상황에서 비슷한 목표를 지닌 취업준비생들과의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었던 점”이라며 “아무런 준비가 돼있지 않다는 두려움을 버리고 용기를 내 취업지원센터를 방문한다면 취업은 물론 전반적인 진로설계에 도움을 받게 될 것”이라고 예비 취업생들에게 조언했다.

한편 ERICA캠퍼스의 취업률은 53.6%로 졸업자가 2천명 이상 3천명 미만인 4년제 대학 중 17위를 기록했으며, 아직 상세한 분석결과는 나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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