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RICA캠퍼스 약대와 경기도안산시약사회(이하 안산시약)가 ‘약사실무교육협약’(이하 약무교육협약)을 지난 7일 체결했다. 우리학교 약대가 6년제로 바뀌면서 약사실무실습이라는 교육과정이 생겼기 때문이다.

오흥설<경기도안산시약사회> 회장은 “약대 학생들의 교육을 통해 인재를 양성해야 한다는 책임감에서 협약을 체결했다”고 말했다. 또한 이 협약으로 “학생들이 약사실무에 필요한 교육을 미리 접함으로써 능률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학생들은 약사의 윤리와 실질적인 학문을 동시에 습득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주연<약대 임상약학전공> 교수는 “이전에는 학생들이 책상에 앉아 공부만 했지만 협약을 통해 약사실무를 직접 체험해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최경식<약대 임상약학전공> 교수는 “안산시약에서 선발된 강사가 우리 학생들의 교육을 진행하고, 안산시약이 필요로 하는 시설이나 자료는 학교에서 지원할 생각이므로 서로 도움이 되는 협약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내년 상반기에 보건복지부나 대한약사회가 교육과정에 대한 정확한 규정을 정할 예정이다. 규정에 따라 약사실무실습에 적합한 약국을 선발하고 그에 따른 준비가 이어진다. 준비과정에서는 약대 교수의 교육내용이 협의되고, 강사들이  표준화 된 교육을 할 수 있도록 연수 프로그램 또한 개설될 것이다.

박수빈 수습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