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들이여, 후회를 남기지 마라”
“대학생들이여, 후회를 남기지 마라”
  • 김지연 기자
  • 승인 2012.11.18
  • 호수 137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청춘아 미쳐라’라는 주제로 최일구 앵커 강연 열려
최일구 앵커의 강연이 지난 13일 ERICA캠퍼스 학생회관 소극장에서 열렸다. 강연에는 우리학교 신문방송학과 학생들을 비롯한 200여 명의 학생들이 참석했다. 이번 강연을 기획한 김관일<언정대 신문방송학과 08> 군은 “현재 파업 중인 최 앵커가 언론계를 꿈꾸는 학생들에게 자신의 경험 뿐 아니라 언론계의 이면에 대해 자세히 말씀해주실 수 있을 것 같아 기획했다”며 취지를 밝혔다.

 이번 강연은 ‘세상은 미친 사람이 바꾼다! 청춘아 미쳐라!’라는 주제로 청춘의 꿈, 변화, 소통 세 가지 테마로 강연을 나눠 진행했다.

테마 ‘꿈’에서 최 앵커는 “김난도 교수의 ‘아프니까 청춘이다’라는 말에 동의한다”며 “꿈을 꾸는 청춘은 힘들어서 청춘“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자가 되기 위해 노력했던 자신의 일화를 소개하며 “원하는 바를 간절히 갈구하면 이뤄지지만 그만큼 피나는 노력을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변화’에서는 최 앵커가 기자가 된 후 깨달은 점에 대해 설명했다. 최 앵커는 “자기발전을 위해 익숙함에서 탈피해야 한다”며 “익숙함의 편안함만을 추구하면 평생 몸이 편안해진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나 뿐 아니라 뉴스도 변해야 발전한다”며 시청자와의 대화와 공감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소통’에서 최 앵커는 “시청자와 진실로 소통하기 위해서는 권위주의를 버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앵커는 “남들로부터 얻는 것이 진정한 권위”라며 “스스로 권위가 있다고 티내고 다니는 건 권위주의에 찌든 것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강연에 참석한 전예은<언정대 신문방송학과 11> 양은 “최 앵커가 유머가 많아 평소 생각하던 딱딱한 앵커 이미지와는 전혀 달랐다”며 “재미있고 유익한 강연이었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