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 앱이 만드는 진정한 스마트 캠퍼스
한양대 앱이 만드는 진정한 스마트 캠퍼스
  • 이희원 기자
  • 승인 2012.11.17
  • 호수 137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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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시알림’ 기능으로 비용 절감 효과 기대
우리학교 공식 어플리케이션(이하 앱)인 ‘Hanyang University Smart Campus’가 변화를 준비하고 있다. 공식 앱 개발은 ‘스마트 캠퍼스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스마트폰 시대에 맞춰 캠퍼스 안에서 스마트폰으로 모든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현재 1·2차 사업은 완료됐으며 3차 사업은 내년 초에 이뤄진다.

김진태<정보통신처 학사정보팀> 팀장은 “1차 사업은 홍보 부분이 많았고 2차 사업은 3차를 위한 기본 설계 과정이었다”고 설명했다. 1차 사업은 모바일 캠퍼스를 즐기기 위한 기본적인 기기 확보와 대외적인 홍보 과정이었다. 이어진 2차 사업은 공식 앱의 기본 틀을 제공하고 무선랜 망을 확충해 학내의 무선 인터넷 사정이 개선되는 것에 주력했다. 공식 앱의 완성보다 무선랜 망의 설치를 우선한 것에 대해 김 팀장은 “같은 앱을 설치해도 무선 인터넷 환경에 따라 구동 속도가 달라지기 때문에 좋은 인터넷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우선이라 생각했다”고 답했다.

지속적으로 제기된 타 학교 앱에 비해 무겁고 느리다는 지적에 대해서 김 팀장은 “다른 앱과 속도가 차이나는 것은 앱이 실행되는 인트로 부분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우리학교가 사용하는 인트로 이미지는 로딩 과정에서 일반 이미지 파일보다 시간이 더 소요된다. 해결 방법에 대해서 김 팀장은 “속도가 느리다고 느껴진다면 하단의 ‘설정’ 메뉴에서 인트로를 ‘일반 이미지’로 바꾸길 권한다”고 답했다.

내년 초에 이뤄지는 3차 사업은 진정한 모바일 캠퍼스를 구현하기 위해 공식 앱에 세부 기능을 추가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현재 각 담당 부서와 기능을 추가하기 위해 협의를 진행 중이다. 완성될 공식 앱의 신규 기능은 약 80개다.

이 중 가장 눈길을 끄는 기능은 ‘푸시알림’ 기능이다. ‘푸시알림’ 기능이란 앱을 설치한 사용자의 화면 상단에 알림 창을 띄워 사용자가 한 눈에 정보를 습득할 수 있는 기능을 뜻한다. 이 기능은 학사에서 송신하는 MMS 서비스 기능을 대신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 팀장은 “MMS에 들어가는 비용만 1년에 약 1억 3천만 원”이라며 “푸시알림을 통해 긴급한 정보를 알려야하는 MMS 서비스 기능의 본래 목적도 살리고 비용도 절감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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