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서울캠퍼스의 1년을 책임질 새로운 선본의 등장
[종합] 서울캠퍼스의 1년을 책임질 새로운 선본의 등장
  • 전영현 기자
  • 승인 2012.11.15
  • 호수 137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총학은 'INSIDE', 'To gather' 출마로 경선, 총여는 후보자 없음
“학생들의 의식주 문제부터 해결하는 총학”
서울캠퍼스의 새로운 총학생회(이하 총학)에 ‘INSIDE’ 선거운동본부(이하 선본)가 정후보 정경준<인문대 국어국문학과 07> 군과 부후보 권대혁<공대 원자력공학과 06> 군으로 출마했다.  정후보 정 군은 “한 해 동안 교육대책위원장직을 맡으며 수업 일수 단축 , HELP 과목 문제 등의 학내 교육 문제에 학생들의 의견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고 있음을 느꼈다”며 “보다 책임감이 있는 자리에서 문제를 체계적으로 해결하고 싶었다”고 출마 계기를 밝혔다. 부후보 권 군은 “2년간 동아리연합회 활동을 하며 학생들의 열정을 제한하는 요소가 많다는 것을 느꼈다”며 “그중에서도 학생들의 의식주 문제를 해결했을 때 ‘낭만 있는 캠퍼스’가 만들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INSIDE’는 두 가지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첫 째로 ‘사람 사는 냄새가 나는 학교를 만들자’는 의미를 담기 위해 ‘사람 인(人)’자를 강조했다. 부후보 권 군은 “학생도 학생이기 전에 사람”이라며 기본적인 의식주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우선이란 입장이다. 또 “지난 9월에 진행된 ‘체인지 왕십리’ 사업처럼 학내 물가나 학교 주변의 물가 등 학생들과 직접적으로 관련된 사안들을 구체적으로 해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둘째로 학내 문제에 충실한 학생회가 되고자 ‘inside’라는 단어를 택했다.

 선본 색인 노란색에 대해 부후보 권 군은 “노란색은 따뜻함을 의미한다”며 “따뜻한 이미지로 다가가는 학생회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소통과 공감으로 뭉치는 총학”

정후보 손주형<공대 컴퓨터공학부 06> 군과 부후보 김웅<자연대 수학과 08> 군이 이끄는 ‘To gather’가 서울캠퍼스 총학에 출사표를 던졌다. 단대 학생회 활동을 2년간 해온 정후보 손 군은 “현 총학이 진행하는 사업을 보고 영감을 얻은 것이 많다”며 “이를 바탕으로 졸업 전에 학교와 학생들을 위한 일을 하고 싶어 출마하게 됐다”고 밝혔다. 부후보 김 군은 “평소 학생회 활동을 하지는 않았지만 이 점을 강점으로 내세워 일반 학생들의 관점에서 소통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To gather’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문제는 ‘학내 신뢰 회복’이다. 정후보 손 군은 “이제껏 시행된 선거 방식이 학생들에게 실망을 안겨준 점도 있는 것 같다”며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학생들의 입장에서 소통하고 학생들과 함께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총학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To gather’의 슬로건인 ‘함께 해서 즐거운 투게더’는 두 가지 의미를 품고 있다. ‘Together’로 발음하면 학생들과 함께하는 총학의 의미가 된다. 하지만  실제 철자인 ‘To gather’는 함께하는 총학에서 나아가 원활한 소통을 통해 학생들을 모으자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다. 부후보 김 군은 선본의 색을 파란색으로 택한 것에 대해 “우리 학교의 상징색과도 같은 파란색이 학생들에게 친숙함과 편안함을 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고 말했다. 또 정후보 손 군은 “활발하고 생동감 있는 학교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학생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총학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