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태어나고 싶은 나라는?
다시 태어나고 싶은 나라는?
  • 한대신문
  • 승인 2012.11.14
  • 호수 137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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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많은 지하철 안. 가까이 보이는 빈자리를 앉기 위해 걸어가는데 아주머니 한 분이 잽싸게 자리를 빼앗아간다. 우리나라에서는 쉽게 볼 수 있는 광경이지만 때로는 창피하게 느껴진다. 한국이 아닌 다른 나라였다면 달랐을 텐데…그래서 한양인들에게 묻는다. 만약 당신에게 다시 태어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어느 국가에서 태어나고 싶은가.

살기 좋은 나라로
저는 호주에서 다시 태어나고 싶어요. 제가 학교를 다닐 때 한 선생님께서 호주에서 홈스테이를 한 얘기를 들려주곤 하셨어요. 그 얘기를 듣다보면 호주가 참 평화롭고 살기 좋은 나라처럼 보였어요. 홍현식<사회대 사회과학부 12> 양

 

아무래도 익숙한 우리나라 
두 말 없이 한국이요. 생활하기 편한 밤 문화 때문이에요. 문란한 그런 것 말고 오히려 밤늦게도 치안이 잘 돼있는 것 같고 야식이나 편의점이 정말 잘 발달돼서 살기 좋다고 생각해요.
김두현<공대 전자통신공학부 08> 군

 

미인이 많은 우크라이나로
저는 다시 태어난다면 우크라이나에서 태어나고 싶어요. 왜냐하면 제가 김태희를 좋아하거든요? 그런데 우크라이나에서는 김태희가 앞치마를 두르고 밭을 간대요. 그래서 다음 생이 있다면 꼭 우크라이나에서 태어날 거에요. 사랑해요, 김태희!
정우석<경금대 경제금융학과 08> 군

 

다시 태어나도 우리나라
저는 다시 태어난다 해도 우리나라에서 태어날 거에요. 특별한 이유는 아니고 그냥 지금 우리나라가 좋기 때문입니다. 어렸을 땐 외국에서 살고 싶었던 적도 있지만 지금은 우리나라만큼 살기 좋은 곳도 없는 것 같아요.     양한일<공대 화학공학과 08> 군

 

교육제도가 탄탄한 핀란드로
저는 할 수 있다면 핀란드에서 살아보고 싶어요. 아무래도 교육학을 전공하다보니까 핀란드의 교육제도에 대해 공부를 많이 했는데 교육뿐만 아니라 사회 전반적으로 복지를 중요시하는 분위기가 정말 인상 깊더라고요. 우리나라와 달리 천천히 이뤄낸 것이 많은 점이 부러웠어요. 아무래도 이런 점에서 핀란드 국민이 되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최경준<사범대 교육학과 07> 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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