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을 통한 선거 홍보 활동 도입
페이스북을 통한 선거 홍보 활동 도입
  • 박수빈 수습기자
  • 승인 2012.11.11
  • 호수 137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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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의 확산성은 인정 하지만 논란은 여전

오는 20일부터 2일간 ERICA캠퍼스에서 총(여)학생회 선거가 실시된다. 이번 선거에서 각 선거본부장(이하 선본장)들은 작년과는 달리 페이스북을 전면 활용하기로 합의했다. 총학생회장 장지호<예체능대 경기지도전공 06> 군은 “페이스북을 활용하는 것에 대한 합의가 있기 전에 ‘SAY 호(好)’ 선본장과 ‘WONDER HYUman’ 선본장의 의견이 엇갈려 많은 논의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런 페이스북 사용 문제의 쟁점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고자 각 선본장들을 만나봤다.

Q. 페이스북 사용에 대해 왜 찬성 또는 반대를 했나.
‘SAY 호(好)’ 선본장 손동건<언정대 광고홍보학과 09> 군(이하 손):
많은 학생들과 오프라인으로 만나기에는 한계가 있어서 학생들을 한분이라도 더 만나 우리의 공약을 알려드리고 싶어 페이스북 사용에 찬성했다.

‘WONDER HYUman’ 선본장 나현덕<경상대 경영학과 08> 군(이하 나): 잘못된 정보나 의도치 않은 정보가 우리학교 학생 또는 외부인에게 퍼져 예상치 못한 결과가 일어날 수도 있기 때문에 페이스북 사용을 반대했다.


Q. 본인의 의견이 갖는 맹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손:
페이스북을 사용함으로써 외부인의 개입문제나 선동성의 메시지가 외부로 퍼질 수 있다는 불가피한 단점은 있다. 하지만 선거 홍보 효과와 학생들이 의사표현에 있어 자율성을 얻는 것 등의 장점이 그런 단점을 충분히 보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나: 페이스북 사용에 있어서 장점이 많은 만큼 유사상황이 발생했을 때 위험성이 더 커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도 선거본부합의에 따라 페이스북을 사용하기는 하되 가능한 학생들과의 대면을 더 중시하고 리플랫을 나눠드리는 것에 신경을 쓸 생각이다.

페이스북 사용의 문제에 대한 학생들의 의견도 엇갈렸다. 장준우<경상대 경영학과 10> 군은 “페이스북을 통해 각자의 공약과 이미지를 실시간으로 쉽게 홍보할 수 있고 시간비용도 절감될 것 같다”며 찬성했다. 반면 조수경<국문대 한국언어문학과 11> 양은 페이스북을 사용하지 않는 학생들에 대한 고려가 없다”며 “오프라인으로 홍보하는 것이 더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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