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74호 한양의 메신저
1374호 한양의 메신저
  • 한대신문
  • 승인 2012.11.04
  • 호수 137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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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님


쥬님. 항상 고생이 많아. 지금도 언니랑 보고 싶었던 영화를 혼자 보러 가고 있엉.. 내년엔 진짜로 내가 언니 끌고 나올거야.ㅋㅋ

언니가 맨날 배 아프고 잠 못자고 불규칙적으로 사는 건 자취해서 그런 것도 있겠지만 아마 ㅅㅁㅅ때문인거겠지.ㅠㅠ 정말 어쨌든 가끔 인터뷰하면서 보람도 느끼고 국악 박사가 되어가는 언니를 보면 대단해 보여. 파이팅.

그리고 내가 맨날 언니가 쓰는 기사 잘 안 읽고 (사실 다 보기는 보는데 기억이 잘 안나ㅎㅎ) 지우면 쏜다도 잘 참여 안해서 미안해...... 반성할게. 다음주엔 꼭 할게!

그리고 언니 요즘 고민이 많아 보이던데 뭔지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신중하게 잘 할거라 믿어!^^  그리고 저번에 내가 써준 편지 다 진심이야 레알 진심! 내 맘 알지?ㅋ 사랑해♥

쥬를 사랑하는 동생이


군대에 있는 준호형에게
준호형, 형에게 한 번도 편지 쓰지 못한 제가 이 기회를 빌려 형에게 편지를 씁니다. 일 학기에 형을 알게되고 친하게 지낼 수 있어서 저는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그 순간에 그냥 우리가 재밌었다고 생각했던 일들이 이제 모두 추억이 된 걸 보니 시간이 흐르기는 흘렀네요~

막상 짧은 편지를 쓰려고 보니까 생각나는 일들이 너무나 많아요. 형 자취방에서 자면서 많은 고민들을 털어놓고 서로 공감 했던게 가장 기억나고, 오토바이타고 서울 드라이브 했던 것도 하나하나 기억납니당. 형은 그 때와는 많은 상황이 변했는데 저는 그 때와 같아서 사실 시간이 많이 흐르고 주변이 달라진 걸 모르겠어요.

요즘은 예전만큼 왕십리가 재미있지 않아서 일학기때 만든 추억이 많아서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그 추억들이 있을 수 있던 이유 중에 하나는 형이에요!

형 남은 군생활 다치지말고 잘 하시고 우리가 다시 자주 만나서 이야기하고 그럴 날이 언젠간 오겠죠. 그 날을 기약하며 adios.

완민이가

 

광장면 ‘한양의 메신저’ 코너에서 여러분의 메시지를 상대방에게 전해드립니다. 생일축하 메시지, 감사편지 등 어떤 것이든 환영합니다!
본인의 단과대, 학과, 학번, 성함, 연락처와 함께 200자 원고지 2~3매 분량의 메시지를 오는 11월 9일 금요일 오후 6시까지 leehj1220@hanyang.ac.kr으로 보내주세요! 원고지 분량은 한글파일에서 Ctrl + Q + I를 누르면 문서통계에서 확인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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