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인권이 제대로 보장되는 세상을 원합니다
우리는 인권이 제대로 보장되는 세상을 원합니다
  • 전영현 기자
  • 승인 2012.09.23
  • 호수 137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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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인권영화제 막을 열다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ERICA캠퍼스에서 제1회 인권영화제가 진행됐다. 이는 제26대 「WE CAN」 총여학생회의 공약 중 하나로 ‘차이를 넘어 OVER THE RAINBOW’라는 이름으로 시행됐다.

이번 행사는 ‘차별로부터 자유로워지고, 평등과 평화를 지향하며, 사회적 약자와의 연대가 실천되는 세상을 꿈꾼다’는 생각에서 비롯됐다. 총여학생회는 약자의 인권 보장을 위해 노력하는 자들의 용기를 되짚어 보고  더 많은 이들의 인권 보장이 실현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사업을 기획했음을 밝혔다.

3일간 진행된 이번 행사는 성(性)인권, 이주, 장애, 폭력 등의 인권 문제를 담은 영화 7편을 소개했다. 18일엔 국가인권위원회에서 만든 △「별별 이야기2-여섯 빛깔 무지개」 △「세 번째 시선」이, 19일엔 △일본군 위안부 송신도 할머니의 이야기를 담은 「나의 마음은 지지 않았다」 △군대에서 일어나는 인권 침해 사례를 보여주는 「용서받지 못한 자」 △쌍용 자동차 파업에서 노동자들의 긴박한 상황을 담은 「저 달이 차기 전에」가 상영됐다. 마지막 날엔 △이주노동자 이야기를 담은 「반두비」 △성 소수자 이야기를 담은 「헤드윅」이 영화제의 끝을 장식했다.

총여학생회장 김서영<언정대 정보사회학과 10> 양은 이번 영화제에 대해 “인권 침해 사건을 소재로 하는 작품은 단순한 감상의 차원을 넘어야 한다”며 “인권이 침해되는 현실에 대해 한 번 더 알고 생각할 기회를 마련해 소외된 자가 없는 세상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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