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으로 학생들에게 수업평가 받을 수 있어
이번 달부터 2012학년도 2학기 ‘온라인 카페테리아 수업 진단 시스템(이하 카페테리아)’이 시작됐다. 카페테리아는 교원을 위한 맞춤형 온라인 진단 시스템으로 지난 2010학년도 2학기부터 매학기 운영돼 왔다. 학생은 카페테리아 이용을 원할 땐 언제든 이지허브를 통해 접속 가능하며 학기 중 상시 이용할 수 있다. 카페테리아는 기존에 운영되고 있는 강의평가 시스템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만들어졌다. 강의평가 시스템에 대한 학생들의 불만 중 하나는 평가가 학기 말에 이뤄져 강의 문제점 개선을 직접 확인할 수 없다는 것이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카페테리아는 학기 중에도 수업이 평가되도록 했고 결과를 교원에게 즉시 알려 수강 중 학생들이 느끼는 문제를 즉각적으로 해결하게 했다. 이로써 교원은 수업에 대한 객관적 평가 지표를 얻을 수 있게 됐고, 기존의 강의평가와는 달리 진단결과가 행정적 업적평가 자료 등으로 이용되지 않는다.
운영 방법은 다음과 같다. 우선 교원이 △강의계획서와 실제 수업 내용과의 합치 여부 △교수의 수업 진행 속도 등 제공된 평가문항 중 자신의 수업유형에 따라 필요한 문항을 선택해 스스로 진단지를 구성한다. 이후 웹상에서 해당 수업을 수강하는 학생에게 카페테리아의 목적을 알리고 진단지를 작성하도록 해 그 결과를 교원에게 전달한다.
김명지<교무처 교수학습개발센터> 연구원은 “카페테리아는 교원과 학생의 쌍방향 의사소통을 가능케 해 강의 개선을 도모하는 효율적 평가 시스템”이라며 “교원이 스스로 학생들과의 피드백을 시도함으로써 양측 모두 만족스러운 수업을 만들어 나갈 수 있다”고 이용을 장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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