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을 가다가 전지현의 전신사진이 있는 것을 보고 남자친구에게 물었다. “쟨 뭘먹고 저렇게 예쁠까?” 그러자 남자친구 왈, “넌 뭘 먹어도 저렇게 안 돼.” 내 옆의 남자친구를 오징어로 만들어 버리는 원빈, 여신이 인간 말을 해 주시는(?) 김태희 등 남자가 봐도 잘생긴 남자, 여자가 봐도 예쁘고 매력적인 여자들이 세상에는 너무 많다. 그렇다면 동성이 봤을 때 이럴 때 참 이 여자 혹은 남자가 멋지다 싶을 때는?
계단을 올라가는데 앞에 가는 여자의 치마가 짧은 거에요. 민망해하고 있는데 옆에 지나가던 남자가 자신의 가방으로 뒤를 가려주더라고요. 모르는 사이 같은데, 참 신사적이란 생각이 들었어요. 이태영<공대 기계공학과 11> 군
일에 몰두할 때 매력이 철철
저는 일에 집중하는 남자가 존경스러워요. 영화 「아이언맨」을 보면 주인공이 혼자 연구실에 틀어박혀서 연구에 몰두하잖아요. 그렇게 주변 상황에 신경쓰지 않고 자기 전문분야에 집중하고 있으면 정말 멋져 보여요.
김규만<공대 화학공학과 07> 군
겉과 속이 같은 사람
저는 겉과 속이 같은 사람이 멋있더라고요. 다들 조금씩은 필요에 따라 가식적으로 변하게 되기 마련이잖아요. 그런데 항상 한결같은 사람을 보게 되면 같은 남자지만 정말 멋있어 보이고 부러워요.
배정훈<의대 의학과 11> 군
계산하는 친구의 모습
친구가 술을 사줄 때 같은 남자로서 정말 멋있습니다. 물론 평소에도 멋있다고 느낄 때가 많지만 특히 계산할 때의 모습이 제일 매력있죠. 특별한 이유는 없어요. 친구야 술 사줘.
신형섭<공대 화학공학과 06> 군
모두의 이상향
우선 외적으로는 키가 크고 어깨가 넓은 사람이 멋있어 보이죠. 거기에다가 매사에 적극성도 보이고 항상 행동에 자신감이 넘치는 사람이면 남자인 제가 봐도 멋있는 것 같아요.
김민수<공대 기계공학과 09> 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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