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학교 취업률 서울 77%·안산 79%
우리학교 취업률 서울 77%·안산 79%
  • 성명수 수습기자
  • 승인 2006.03.26
  • 호수 12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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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개 학과 100% 취업률, 전공 일치도 높게 나타나
일러스트 김금선
2005년 교육부 취업통계보고에 따르면 우리학교 서울배움터는 순수취업률 73.3%(이하 2004학년도 졸업생 기준)를 기록했고, 전체취업률은 77.9%로 나타났다.
또 안산배움터는 순수취업률 74.6%, 전체취업률 79.6%를 기록했다.

단과대학별로 보면 의대가 98.5%를 기록(순수취업률 기준)해 학내에서 1위로 나타났다. 뒤를 이어 생체대가 96.9%, 음대 95.2%, 정통대 90.91%, 디자인대 90.7%등 90%가 넘는 높은 취업률을 보였다.

졸업생 수가 가장 많은 공대는 85.29%를 기록했고 공학대는 76.4%로 나타났다. 법대는 27%로 가장 낮은 취업률을 기록했는데 이는 많은 법대학생들이 취업보다는 고시준비에 나서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학과별로는 미디어통신, 정보기술경영, 간호(주간), 성악, 작곡, 피아노, 영상디자인, 경기지도, 생활무용예술 등 총 9개 학과가 100%의 취업률을 기록했다. 이 외에도 의학 99.14%, 그래픽패키지디자인 96.6%, 정보사회 93.8%등의 높은 취업률을 보였다.

이공계열 학생들 중에는 대학원 등으로 진학하는 학생들의 비율도 높았다. 공대는 전체 졸업생 중 23.1%가 대학원 진학, 유학을 택했고 자연대는 39.1%, 공학대 20.2%, 과기대 48.9% 등의 비율을 보였다.

2005년 전체 대학졸업자는 53만4백17명인데 취업자는 35만7천93명으로 전체취업률은 74.1%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보다 8.6% 증가한 수치다. 하지만 정규직 취업률은 55.5%에서 56.5%로 증가한 반면 비정규직 취업률은 9.8%에서 15.8%로 높아져 사회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비정규직 노동자가 더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또 우리학교의 전공과 취업한 기업 성격의 일치도를 보는 전공 일치도는 83.5%로 나타났다. 공대는 삼성·LG·현대기아자동차·하이닉스 등에 취업이 많았고 의대는 현대아산, 사회대는 언론·방송계열 취업생이 많았다. 또 법대와 사범대는 교직·공무원 취업자가 많았으며 경영대는 삼성 등 대기업과 금융계열에 취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매년 이뤄지는 취업률 조사의 신뢰도가 크게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률 조사는 학과사무실에서 졸업학생들에게 전화로 물어보는 형식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졸업자들의 잘못된 대답을 가려낼 방법이 없다. 또한 내년부터 대학 재정지원 사업 등에 취업률 등의 지표가 활용되기 때문에 일부 대학에서 조작했을지도 모른다는 의혹도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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