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만’을 위한 치료의 시작
당신‘만’을 위한 치료의 시작
  • 주선민 기자
  • 승인 2012.09.02
  • 호수 136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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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맞춤의료학과 개설
우리학교 대학원에 국내 최초로 ‘맞춤의료학과’가 개설된다. 맞춤의료란 개인의 유전 정보를 기반으로 환자에게 가장 적합한 처방을 제시하는 개인 의료 서비스를 의미한다. 맞춤의료학은 맞춤의료 전문가를 육성하기 위한 것으로 의학(Medicine), 생물학(Biology), 정보학(Information) 등을 결합한 MBIT 학문이다.

맞춤의료학과에서는 5명 내외의 학생들을 선발할 계획이며 입학생 전원에게는 전액 장학금이 지급된다. 입학생들에게 주어질 국제 교류의 기회도 다양하다. △미국의 하버드 대학 △호주 퀸스랜드 대학 △영국의 캠브리지 샌거 연구소 등 국외의 여러 대학들과 연계한 교환연구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며 해외 학회에도 참석할 수 있다.

교수진으로는 종양과 분자병리학 분야의 권위자인 공구<의대 맞춤의료학과> 교수를 비롯해 정보학의 권위자인 미국 MIT의 남진우 박사, 앨라배마 주립대의 송영수 박사가 영입되어 학생들에게 양질의 교육을 제공한다. 또 교내에 200평 규모의 연구소와 센터 부지를 확보한 상태이며 정부로부터는 차세대 맞춤의료 사업단 과제의 일환으로 8년간 300억 원 상당의 지원을 받을 예정이다.

본 학과가 추구하는 인재상을 묻는 질문에 공 교수는 “맞춤의료학에 대한 학문적 소양을 바탕으로 능동적으로 사회에 참여하는 인재, 자신의 학문 탐구에 완벽을 기하는 인재를 기르고자 한다”고 말했다. 또 그는 “맞춤 의료의 시대는 이미 시작됐다”며 “국내 대학 최초로 신설되는 학과인 만큼 국내뿐 아니라 국제적으로 맞춤의료학 분야를 선도하는 지식인들을 배출하고 싶다”며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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