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타고 싶지 않으세요?
자전거, 타고 싶지 않으세요?
  • 취재부
  • 승인 2005.09.03
  • 호수 12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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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없어서 운동을 못한다는 말을 자주 듣게 된다. 과학과 교통수단의 발달로 신체활동이 떨어져 운동의 필요성은 더욱 높아져 가지만 운동 부족으로 인한 질병에 시달리고 있는 사람이 많다. 이에 자전거 타기는 일상생활 속에서 할 수 있는 가장 적합한 최고의 건강 운동이다.



자전거타기는 심폐기능을 강화하는데 가장 좋은 방법으로 알려져 있다. 심폐기능이 좋아지면 혈액양이 늘어나고 혈압과 심박수는 낮아져 심장질환의 위험성이 줄어들며 폐기능은 좋아진다. 뿐만 아니라 당뇨병 치료에도 효과가 크다. 인슐린에 대한 근육의 민감성이 좋아져 포도당을 잘 쓰도록 해준다. 고혈당을 막아주고 고인슐린증을 예방하기 때문에 당뇨병 치료에서 약물요법, 식사요법 등과 함께 3대 요법으로 이용되며 고혈압 환자와 관절염 환자에게도 좋다. 

자전거 타기 운동은 속도감과 상쾌감을 주며 일상에서 오는 스트레스 해소에 효과적이다.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는 운동이고 재미있고 경제적이며 무엇보다도 자전거 타기는 다른 운동에 비해 금기사항이 별로 없다는 것이 최대 장점이다.자전거 타기를 일상생활에 접목시킬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자전거로 등하교 하기이다. 자전거로 등 학교 하기는 이미 네이버에 지역별로 모인 강남 자전거 타기나 일산 자전거 타기 카페 뿐만 아니라 자출 (자전거로 출근하기)카페를 중심으로 전거로 출퇴근 혹은 등하교 하기 좋은 코스를 서로 추천해주고 교류한다. 자출카페의 한돌(wlee0416)씨는 ‘바쁜 직장 생활을 하면서 아침 저녁으로 출퇴근과 운동과 취미를 같이 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을 알게 되어 행복하다’며 자출의 좋은 점을 거듭 강조했다. 또한 산악 자전거 동호회, 자전거 풍경 등 자전거 타는 장소나 방법을 중심으로 활동이 활성화 되어 참여하는 사람의 수가 점차 늘어나며 자전거 타기는 주목을 받고 있다.

또 다른 방법으로 주말이나 여가시간을 가족이나 연인 혹은 친구와 함께 자전거 타기를 하며 보내는 것도 좋다. 푸른 한강의 물줄기를 따라 길게 이어진 한강 자전거 도로는 강바람을 맞으며 푸른 대자연과 하나가 되기에 아주 적합한 장소이다. 또 한강 자전거도로 백리 길의 주변에 마련된 편의 시설이나 각 지구마다 펼쳐지는 다양한 볼거리는 그냥 지나칠 수 없는 즐거움이다.

광나루 지구 축구장과 농구장 어린이 놀이터가 설치되어 있다. 맞은편에 워커힐 호텔과 산이 있고 풍납 토성, 상류에 선사주거지 등이 있다. 만남의 광장에는 다양한 꽃과 비둘기집이 있고 상류부터 외길로 자전거길이 있어 조용한 사이클링을 할 수 있다.
풍납지구 한강위로 용성레저타운과 골드마리나가 위치해 있어 잠시 쉬어갈 수 있다.
잠실지구 웅장한 잠실종합운동장의 모습과 함께 한강에는 유람선선착장이 있다. 수영장, 헬기장, 자연학습장등이 있다.
잠원지구 400여종의 나무와 야생풀꽃, 약용식물 들이 있어 자전거 타는 재미이외에 풀 내음을 만끽하며 여유로움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한강위로 펼쳐지는 윈드서핑등 수상 레져를 즐기는 이들의 모습은 즐거움을 더한다.
반포지구 낙시커가 길게 마련된 작은 호수가 있어 낚시광이라면 자전거에 도구를 싣고 사이클링 후에 낚시로 시간을 보내도 손색이 없다. 주위의 화단은 푸른 강물과 어우러져 있다. 자전거 다리가 여의도로 이어준다.
여의도 지구 아름다운 꽃들이 정취를 더하는 여의도는 선착장과 공연장들이 있어 볼거리도 많다. 광나루와 잠실지구가 조용한 자전거타기 장소라면 이곳은 젊음의 활기와 쾌활함을 느낄수 있는 곳이다.
양화지구 꽃과 체육시설, 유람선식당등이 있고 각종 수상레포츠를 위한 시설이 많다. 이곳에서는 사양지구나 행주대교까지도 자전거 길이 이어진다. 사람이 많지 않아 다소 한갓진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이곳은 한강의 본래의 모습을 볼 수 있는 곳이어서 또 다른 매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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