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그대, 해외로 눈을 돌려라: ③ ‘남을 돕는 일, 나를 찾는 길’이라는 마음으로
젊은 그대, 해외로 눈을 돌려라: ③ ‘남을 돕는 일, 나를 찾는 길’이라는 마음으로
  • 허인규 수습기자
  • 승인 2012.05.12
  • 호수 136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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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실천’을 실현하기위해 떠나는 해외봉사
치열한 취업경쟁으로 ‘스펙’의 중요성이 커졌다. 최근에는 기업이나 단체에서 세계적인 인재를 선호하게 되면서 학생들에게 해외에서의 경험은 ‘필수’로 자리매김했다. 이에 우리학교는 해외로 눈을 돌리는 학생들에게 해외경험의 기회를 제공하면서 ‘사랑의 실천’을 이행할 수 있는 해외봉사활동 프로그램을 마련해왔다.

사회봉사단 프로그램으로 봉사를 할 때는 책임감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참여하는 것이 중요하다. 최성환<사회봉사단 행정팀> 팀장은 “해외봉사는 우리학교의 대표가 되는 것”이라며 “책임감 있는 학생들이 지원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이영희<사회봉사단 행정팀> 직원은 “우리학교 봉사프로그램은 자체적으로 운영돼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편”이라며 “학생들이 추구하고자 하는 프로그램을 직접 기획부터 실행까지 할 수 있기 때문에 책임감을 키울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봉사기간이 1달이라서 학생들 간에도 교류할 수 있는 시간이 많다”며 “사람과 사람 사이에 오가는 정을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양해외봉사는 1995년 중국 연변 한국어 교육봉사를 시작으로 2010년까지 총 450명에 이르는 학생들을 세계 각국으로 파견했다.

유지원<사회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10> 양은 작년 태국 치앙마이 해비타트 건축봉사에 참여했던 학생이다. 유 양은 “지원 시 화려한 경험보다는 봉사를 하고 싶다는 소박한 마음이 중요하다”며 “남에게 베푼다는 마음보다는 자신이 더 성장할 수 있는 기회라고 인식하는 것이 바탕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허재원<공대 산업공학과 06> 군은 작년 중국 연변 해외봉사단에 참여했다. 허 군은 “외국인이 우리와 다르다는 생각을 버리고 친구가 되겠다는 마음가짐이 중요하다”며 “해외봉사는 한국에서의 고민을 잊을 수 있는 안식처 같은 존재”라고 말했다.

유 양은 “해외봉사라고 해서 언어적 능력이 뛰어 날 필요는 없다”며 “현실에서 자신이 무엇을 해야 하는지 갈피를 잡지 못하는 학생에게 해외봉사는 인생의 표지판이 돼 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해외봉사는 △중국 상해ㆍ연변에서 한국어 및 한국문화 교육봉사 △인도 해비타트 건축봉사 △KOICA(한국국제협력단)와 함께 떠나는 필리핀 해외봉사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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