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그대, 해외로 눈을 돌려라 : ② ‘D.I.Y’ 내가 계획하는 해외탐방
젊은 그대, 해외로 눈을 돌려라 : ② ‘D.I.Y’ 내가 계획하는 해외탐방
  • 이희원 수습기자
  • 승인 2012.05.12
  • 호수 136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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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천적·능동적 인재를 만드는 ‘글로벌 프론티어’
최근 기업들이 학생들의 해외여행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내놓고 있다. 우리학교에도 국제협력처 주관의 ‘글로벌 프론티어’가 있다. ‘글로벌 프론티어’는 지난 2003년에 시작해 올해로 만 10년째다.

‘글로벌 프론티어’는 스스로 주제를 선정하고 기획해 선정된 팀에 한해 해외로 탐방을 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엔 59개의 팀이 예선에 참가해 최종 선발된 11팀이 여름방학 때 탐방을 떠난다. 학부생과 대학원생을 포함해 3명에서 4명이 팀을 이뤄 기획하는 활동이라 학내의 타 해외프로그램보다 능동적이고 협력적인 태도가 필요하다.

 김경수<국제협력처 국제협력팀> 과장은 “주제가 자신의 전공에 국한되지 않고 넓은 파급력을 가질 수 있는지, 해외에서 탐방한 내용을 바탕으로 국내와 학교 사정에 맞게 적용시키고 홍보할 수 있는지를 가장 중시한다”고 전했다.

올해 ‘글로벌 프론티어’ 프로그램에 합격한 박소영<인문대 국어국문학과 11> 양은 ‘미국 대학 방송국 탐방’을 주제로 뉴욕대, 애머슨대, 이타카대에 다녀올 계획이다. 한대방송국에서 활동 중인 박 양은 “우리나라의 대학 방송은 침체되고 있는 반면 미국 대학의 방송은 사회 내에서 영향력을 유지하고 있다”며 “현지에서 미국 대학의 방송에 대해 직접 알아볼 계획”이라고 했다.

작년 우수 탐방팀으로 선정된 ‘저스티스’ 팀은 ‘국민참여재판과 미국 배심제의 비교와 현지탐방’을 주제로 뉴욕과 워싱턴을 다녀왔다. ‘저스티스’ 팀의 구성원이었던 김희겸<법대 법학과 05> 군은 “현장에서 해외의 국민참여재판 제도와 체계를 한국 재판제도와 비교함으로써 미흡한 부분을 알게돼 개선 방향을 생각해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 같은 팀이었던 권도현<법대 법학과 07> 군은 “비교적 단기로 해외에 다녀오기 때문에 처음 해외에 가는 학생들에게는 부담 없이 다녀올 수 있는 좋은 기회다”라고 전했다.

타 기업의 해외프로그램보다 ‘글로벌 프론티어’를 추천하는 이유에 대해 박수영<법학전문대학원 3기> 씨는 “기업의 프로그램에서는 활동팀으로 선정된 이후에도 기업 홍보를 위한 활동을 해야한다”고 말했다. 또 조혜란<법대 법학과 05> 양은 “기업의 프로그램에 비해 ‘글로벌 프론티어’는 마음이 맞는 친구들이나 학과 선후배와 함께 활동이 가능해서 좋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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