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사구시로 IT를 리드하라
실사구시로 IT를 리드하라
  • 조윤재 수습기자
  • 승인 2012.05.12
  • 호수 136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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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지향적 정보기술 전문인력 양성사업단

바야흐로 ‘똑똑한 전화’ 스마트폰의 시대다. 스마트폰이 등장하기 전, 스마트폰의 핵심인 나노반도체·차세대 이동통신·지능형 디스플레이를 IT의 핵심으로 여기고 세 요소를 융합한 연구팀이 있다. 바로 우리학교 BK21사업단 수요지향적 정보기술 전문인력 양성 사업단(이하 수요지향 IT 연구팀)이다.

수요지향 IT 연구팀은 반도체와 이동통신, 디스플레이를 융합해 수요지향적인 IT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차세대 IT 분야의 원천 기술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기업이 요구하는 인재를 만든다’는 수요지향적인 연구방향은 사업단에  대한 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었다.

수요지향 IT 연구팀은 선순환 고리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연구비가 오르면 사업의 연구분야 및 규모가 확장돼 교수 및 학생들은 많은 논문을 집필할 수 있게 된다. 논문은 신규 기술의 특허를 등록할 수 있게 하고 등록된 특허는 산업체와 연구팀의 자체 평가를 거쳐 산업체로 기술을 이전한다. 기술이 산업체에 이전되면 산업체는 더 많은 연구비를 연구팀에 지원한다. 그럼 늘어난 연구비로 연구규모는 더욱 확대된다. 다시 말해 선순환 구조는 연구팀이 건강하게 운영됨을 의미한다.

수요지향 IT 연구팀의 경쟁력은 △학생들을 산업체가 원하는 인재상으로 교육 △탄탄한 산학협력 운영 △사업단에 대한 교수진의 전적인 헌신에 있다. 이들은 산학협력을 맺고 있는 산업체가 원하는 인력 중심으로 교육하며 교과목 역시 산업체의 의견을 반영해 운영한다. 지난 2007년에는 탄탄한 산학협력의 결실로 산학협동과정인 나노반도체공학과를 개설하기도 했다. 또 사업단에 대한 교수진의 전적인 헌신은 최근 4년간 참여교수 1인당 특허실적 1위·참여교수 1인당 기술이전 1차년도 대비 901% 증가 등으로 결실을 맺었다.

수요지향 IT 연구팀은 한국연구재단 연차평가에서 교육, 대학원 특성화, 산학, 연구 등의 평가항목에서 골고루 고득점을 얻어 3번이나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서울대, 카이스트, 포스텍 등 쟁쟁한 대학들의 사업단을 제치고 IT 분야 전국 최고 연구팀임을 입증했다. 또 삼성전자, 삼성SDI, 하이닉스, LG전자 등 국내 유수기업들과 산학연 공동사업단을 구성하며 학문과 현장산업 간 연계를 맺고 있다.

수요지향 IT 연구팀은 올해에도 ‘연차 평가 IT 분야 1등’의 성과를 거둬 7년 대장정의 마무리를 하려 한다. 그리고 BK21의 후속 사업단 성격인 ‘글로벌EXCEL 사업’을 추진하는 것을 후발 목표로 삼고 있다. 글로벌EXCEL 사업은 BK21사업단과 세계 수준 연구중심대학(WCU)을 융합하는 것이다. 글로벌EXCEL 사업을 통해 IT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연구를 이어가 우리학교 IT 연구가 국내뿐 아니라 세계 최강으로 만드는 것이 수요지향 IT 연구팀이 바라는 마지막 행선지다.

도움: 수요지향적 IT 연구팀 김재훈<공대 융합전자공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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