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불청객 알레르기 경고!
봄철 불청객 알레르기 경고!
  • 최혜윤 객원기자
  • 승인 2006.03.12
  • 호수 12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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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음식·아로마 치료 등 자연요법으로 치료 가능
일러스트 송예나
알레르기성 비염을 앓고 있는 윤진수<경상대·경영 01>는 해마다 봄철이 되면 곤혹을 치러야한다.
특히 황사 현상이 심하고 꽃가루가 날리는 날이면 재채기가 부쩍 심해지고 두통까지 더욱 기승을 부린다.  윤군은 “봄철이 되면 휴지를 항상 가지고 다닌다. 올 봄엔 특히 아시아 전역의 기온이 높아 황사가 많이 발생한다는데 벌써부터 걱정”이라고 말했다.

매 년 이맘때면 기승을 부리는 알레르기 비염, 결막염 등 각종 알레르기 질환들은 어간해서는 완치가 쉽지 않다. 그런데 이런 질환들을 음식과 명상 등의 요법으로 치료할 수 있는 <대체의학> 치료법이 요즘 환자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대체의학<Alternative Medicine>은 정통 서양 의학적 의료는 아니지만 현대의학을 보완해 준다는 개념으로 인체에 부작용이 없이 인간의 자연 치유력을 강화시켜 몸이 스스로 질병을 쫓아내도록 하는 모든 치유법을 뜻한다. 질병에 대한 접근방식에 있어서 현대의학은 진단된 병에 대한 부분적 처치만을 행하는데 비해, 대체의학은 개개인의 생활패턴과 주위환경 또는 성격적, 정서적 상황을 참고하고 치료와 예방에 이용하는 것이 그 특징이다.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사람은 대부분 면역력이 약하고 소화기 계통이 건강하지 못한 경우이다. 알레르기 예방 및 치료를 위한 대체의학적인 치료방법은 먼저 인체의 자연치유력을 회복시켜주는 것이다. 자연 치유력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우선 해독요법을 실천한다. 해독요법이란 몸속에 있는 중금속이나 숙변 및 노폐물들을 몸 밖으로 깨끗이 씻어 내는 것이다. 자연산물에서 추출한 성분을 고도로 희석하여 신체적 단계로 치유시켜나가는 동종요법과 에센스오일을 이용한 아로마 치료법 등이 있다.

특히 건강한 식생활과 영양이 중요하다. 박춘서<태릉성심한방클리닉·자연의학연구소>소장은 “식품영양학적인 입장에서 편파적이고 해로운 음식섭취는 각 조직세포의 단계에서 이미 영양불량상태를 일으키고 면역성을 떨어뜨린다”며 “영양분석을 통해 양질의 식품과 효소를 선택하면 자연스럽게 건강을 되찾을 수 있다”고 말했다.
몸의 순환과 배설 기능, 면역기능을 촉진시키는 물을 많이 마시고, 오염되지 않은 생채소와 과일을 충분히 먹으며 현미 등 잡곡밥을 먹음으로써 신체가 가지고 있는 면역력을 키울 수 있다.                                      
                 
이 밖에 외출 후에 손발을 청결히 하고 실내에 적정 습도 유지, 충분한 수면과 냉온욕, 가벼운 운동 등 규칙적인 생활만으로도 대부분의 봄철 알레르기성 질병을 예방할 수 있다. 무엇보다도 명상과 호흡을 하며 즐겁고 편안한 마음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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