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Korea의 목표를 다시 세우자
u-Korea의 목표를 다시 세우자
  • 박승창<공대 건설환경공학과> 교수
  • 승인 2012.03.19
  • 호수 136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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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4월 15일이면 유코리아포럼이 출범한지 10년째 되는 날이다. 그 10년의 전반기 5년은 IT코리아를 구현하기 위해 대한민국 정부가 IT839정책을 추진해 IT강국의 길을 열었다. 후반기 5년은 IT코리아를 외면하기 위하여 대한민국 정부가 정보통신부와 과학기술부를 폐지해 IT강국의 길을 닫아버렸다. 그로써 정부 내부에서도 교육과학기술부와 방송통신위원회는 다각도로 산-학-연 주체와 불협화음을 자주 드러냈다.

지금 현대사에 ‘지구온난화문제의 해결’을 비롯한 ‘식량, 에너지, 인구, 전쟁, 환경오염, 사막화, 지진, 화산폭발, 쓰나미, 기상재해’ 같이 과학기술과 IT가 앞장서서 해결해야 하는 문제들이 아주 거대한 피해 규모로 기록됐다.

 2009년 8월 대한민국은 G20국가로 인정돼 2010년 11월 G20정상회의를 개최했으며, 2011년에는 무역 1조달러를 달성했다. 그동안, 인류 생존의 환경이 급변하면서 ‘IT한국’의 역량을 세계인들이 요청하기 시작했다.

IT융합의 시대에 그러한 국제적인 요청들에 부응하려면, 세계 속의 한민족과 한국 국민의 전체 역량이 2030년에 ‘지속적으로 발전하는 u-Korea, 세계5위 경제대국으로 진입하는 u-Korea, 세계5위 윤리국가로 인정받는 u-Korea’라는 국가적 목표에 투입돼야 한다. ‘2030년 u-Korea=유비토피아’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대통령을 비롯한 정부, 국회, 법원이 ‘과학과 기술과 경제와 산업을 연계하는 정책과 비젼과 전략’을 공유해야 한다.

그 이유는 세계가 인터넷 경제의 제3의 성숙기로 진입하고 있기 때문이다. 2018년이면 모든 인터넷들은 하나의 Web으로 발전할 것이다.

모든 콘텐츠는 전문성, 일반성, 공익성, 개안성의 4가지 축으로 발전할 것이며, 거기에 필요한 통신속도는 Gbps급으로 빨라지고, 저장용량은 TB급으로 확대될 것이다. 또한, 정보처리용 컴퓨터와 통신용 모뎀은 생명체의 속에서부터 거대한 우주선의 속에 이르기까지 모든 사물의 내부에 장착될 것이다.

또한, 그러한 방향에서 지구의 사람들은 Social Networking을 활성화 하고, Big Data의 처리를 원활하게 하며, 지구와 인류의 당면한 급선무들을 해결하며, 인류의 평균수명을 100세로 연장시키고, 개인의 지식, 정보, 인맥, 자유, 지혜를 신장시킬 것이다. 이에, 국가와 정부의 건강과 안정을 기본으로 하여 국제 사회가 유지되는 만큼, 전 한국인이 갖추어야 하는 높은 윤리적 지수와 사교적 지수가 결국 대한민국의 국격을 드높일 것이다.

마침, 2012년 3월 9일 ‘부활 IT한국 100만인 서명운동본부’에서 선언문을 발표했다. 차기 정부는 IT정책을 책임있게 시행할 수 있도록 정부조직개편에 과학기술부와 정보통신부를 다시 설치해야만 한다.

다가오는 미래, 모든 사물 속에 인터넷이 작동하는 사물지능시대에 대비해 정책과 정치의 실수를 더 이상 만들지 말고, u-Korea의 전자정부를 활용하는 전략과 한류를 세계화하는 비젼으로 u-Korea의 목표를 다시 세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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