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봄에는 ‘닥치고 총학’
올봄에는 ‘닥치고 총학’
  • 이우연 기자
  • 승인 2012.03.17
  • 호수 136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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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선본 모두 수업 개선을 목표로 해

작년 서울캠퍼스 총학 선거에서 경선을 치른 정후보들이 이번 재선거에도 등장했다. 작년 선본 「리얼플랜H」의 정후보 강경루<인문대 국어국문학과 09> 군은 선본명을 그대로 유지했다. 부후보 이선주<공대 신소재공학부 04> 군이 함께 출마했다. 작년 선본 「터미네이터[re;meet]」의 정후보 정진수<경금대 경제금융학부 07> 군은 「HY-er」라는 새 이름의 선본으로 출마했다. 부후보 박지원<의대 의예과 08> 군이 함께 출마했다.

두 선본 모두 지난 선거 때 내세웠던 공약들 대부분을 유지하되 ‘수업 개선’ 관련 공약을 보충해 중점적으로 내세웠다. △수업일수 원상 복귀 △계절학기 수업료 인하 요구는 두 선본의 공통적인 공약이다. 

선본 「리얼플랜H」의 모토는 ‘당신을 위해 준비된 계획’이다. 강 후보는 △기초학술영어 레벨 별 수강제한 폐지 △공대 전공과목 상대평가 의무제 폐지 △실험실습비 잔액을 전공교재 및 실험용품으로 지원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수업에 부담을 주는 요소들을 줄이고 수업의 질을 높이겠다는 입장이다. 강 후보는 “지난 선거에서 제대로 전달하지 못했던 부분들을 더 세심하게 고려할 것”이라며 “진실성을 띤 공약으로 학생들을 만나 뵙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선본 「HY-er」는 ‘한양인들이 만들어가는 더 높은 한양’을 모토로 내세웠다. △수강신청 대기순번 시스템 도입 △소속 단대에서 실시되는 HELP 시험 △수업포기 유예제도 등이 주요 공약이다. 정 후보는 “학생들과 동등한 눈높이에 있는 학생회가 되고 싶다”며 “신입생들이 입학하자마자 참여하게 되는 첫 선거인만큼 공정하게 진행해 ‘한양대의 수준’을 보여주는 선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진 류민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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