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 인재 양성을 위해 새 길을 내다
고급 인재 양성을 위해 새 길을 내다
  • 이우연 기자
  • 승인 2012.03.10
  • 호수 136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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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원 과정에 ‘과학기술정책학과’와 ‘차세대 전력변환 시스템공학과’ 개설하기로
이번 2학기부터 우리학교 대학원에 ‘과학기술정책학과’와 ‘차세대 전력변환 시스템공학과’가 신설된다.

과학기술정책학과는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의 ‘과학기술정책 전문인력 육성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개설됐다. 목표는 공공문제 해결에 필요한 실무와 이론을 겸비한 과학기술정책 전문가를 양성하는 것이다. 3년간 10억원 상당의 정부 지원을 통해 운영되고 사회과학 분야와 공학 및 자연과학 분야를 다루게 된다. △과학기술 관리론 △과학기술 윤리인문학  △정책학개론 등의 과목을 배우게 되며 과학기술정책기관 연수의 기회도 마련된다. 오는 5월 10일부터 15일까지 정원 석사 과정 7명, 박사 과정 8명에 대한 접수를 받을 예정이다.

김태윤<일반대학원 과학기술정책학과> 교수는 “특이성과 보편성을 동시에 획득하기 위해 체계적인 커리큘럼과 연구 과정을 통해 뛰어난 인재 발굴에 주력할 계획”이라며 “교원들도 과학기술정책 전반에 걸친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 확보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차세대 전력변환 시스템공학과는 모터 설계, 제어 및 전력변환 등을 다루는 모터 분야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것이 목표다.

이전에 성균관대·부산대·충남대 등에 특성학과를 개설한 삼성전기가 산학 협력의 차원에서 함께 하기로 했다. 입학생 전원에게 학비 및 보조금을 지급하며, 졸업 시 삼성전기 입사 혜택을 부여한다. 3월 중에 입학 대상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임덕호 총장은 지난달 28일에 있던 협약식에서 “차세대 전력변환 시스템공학과가 국내 최고의 전문화된 특성학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최치준<삼성전기> 사장은 “삼성전기는 맞춤형 인재 육성을 위해 산학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이번 학과 개설 사례가 기업과 대학 간 성공적인 산학 모델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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