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감을 나누는 소통의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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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우연 기자
  • 승인 2012.03.04
  • 호수 136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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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을 주제로 제3회 TEDx한양이 열려
지난달 29일 오후 2시 우리학교 백남학술정보관 6층 국제회의실에서 제3회 ‘TEDx한양’ 행사가 개최됐다. TEDx한양은 우리학교 교수학습개발센터의 후원을 받아 지난 2010년 8월 학생들이 처음 개최했다.

‘TED’는 Technology(기술), Entertainment(오락), Design(디자인)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강연을 하고 지식을 나누는 비영리 지식 나눔 행사다. ‘TEDx’는 TED의 라이센스를 받아 지역사회에서 독립적으로 열리는 행사다. 총감독을 맡은 이현주<공대 정보시스템공학과 09> 양은 “학생들에게 유익한 생각을 무료로 나눠주고 싶은 마음에 기획했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의 주제는 ‘거짓말’이었다. 윤영수<한국방송공사> 방송작가, 서민<단국대 의학과> 교수, 권일용<경찰청 과학수사센터> 경감이 강연자로 나섰다.

역사 관련 프로그램의 대본을 쓴 윤 작가는 ‘의자왕에 대한 오해와 진실’에 대해 강연했다. 기생충 연구 분야의 권위자인 서 교수는 ‘과학 연구의 허와 실’이란 주제로  강연했다. 서 교수는 몇몇 과학자들이 연구비 횡령, 표절, 조작 등의 방법으로 사람들을 속인다고 말했다. 국내 1호 프로파일러인 권 경감은 ‘거짓말과 싸우는 사람’이란 주제로 강연했다. 권 경감은 범죄자들의 거짓말을 판별하기 위한 거짓말 탐지기의 역사를 들려줬다.

행사에 참석한 최광훈<고려대 정보통신공학과 11> 군은 “하나의 주제에 대한 다채로운 관점을 들을 수 있다는 것이 TED 행사의 매력”이라고 강의 소감을 전했다.

반면 최수진<공대 유기나노공학과 10> 양은 “실제로 적용할 만한 내용을 기대했는데 전문적인 내용이 많아 이해하기 어려울 때도 있었다”며 아쉬움을 전했다. 이에 총감독 이 양은 “이번 행사에서 미흡했던 점을 다음에는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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