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여는 개표했다, 득표율 80%
총여는 개표했다, 득표율 80%
  • 이희진 기자
  • 승인 2011.12.03
  • 호수 13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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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바른 여성상으로 변화를 주도하겠다"
총여학생회(이하 총여)가 총 2천649표 중 무효표 27표를 제외하고 1981표(80.11%) 득표로 우여곡절 끝에 당선됐다. 11명의 중앙선거관리위원(이하 중선관위)들의 사퇴로 총여학생회장, 자연대, 생활대 3명의 중선관위들이 진행한 개표는 새벽 1시에 시작해 7시에 끝났다.

총여 개표는 지난 2일 열렸던 9차 중선관위에서 결정됐다. 보궐로 미뤄진 총학생회(이하 총학) 개표와는 다르게 총여는 개표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결정한 3명의 중선관위원들은 3일 자정 바로 개표를 감행했다.

개표는 여학생들의 숫자가 적은 체대부터 시작됐다. 체대로 시작한 개표는 전반적으로 반대가 20%를 웃도는 수치였다. 우여곡절 끝에 3명의 중선관위원들이 2천649표를 모두 개표하고 터미네이터「New Wave」선본이 득표율 80%로 총여에 당선됐다.

하승현<의대 간호학과 09> 양은 “어렵게 당선이 된 만큼 여학우들의 복지에 힘쓰며 항상 성실한 자세를 보여주겠다”며 “여성 위주의 활동보다 올바른 여성상으로 변화를 주도하는 총여가 되겠다”고 말했다.

어려운 상황에서 개표를 마친 중선관위원 박태환<자연대 생명과학과 09> 군은 “3명의 중선관위원들이 6시간 동안 개표를 했다”며 “총여학생회라도 개표를 함으로써 어느 정도 학생분들에게 사죄를 할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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