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학제도, 이번에는 어떻게 바꿨나요
장학제도, 이번에는 어떻게 바꿨나요
  • 이재혁 수습기자
  • 승인 2011.11.27
  • 호수 13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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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개편안 수정 단대별 선발기준 확립

학생처의 장학제도개편안 발표 후 2주 만에 단대별 장학제도 세부안이 결정됐다. 기존 학생처 개편안에서도 일부 변경된 사안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장 큰 변화는 본부 중심의 단일 선발 기준에서 단대 중심의 자율선발기준으로 변경된 점이다. 기존의 장학금관련 업무는 장학 복지팀이 총괄했다. 이번에 변경된 장학제도는 단대의 자율책임강화에 따른 것으로 성적우등장학(구 성적장학), 실용인재장학(구 사랑의 실천장학 B/E), 리더십장학 선발 기준, 장학금액, 장학생 수를 각 단대에서 장학 복지팀의 가이드라인을 참고해 자율적으로 결정하게 했다. 학생들은 우선 교내장학을 신청한 후 단대에서 학생에게 유리한 장학제도를 선택해주는 식으로 장학생선발이 진행된다.

지난 9일 개편된 장학제도 중에서도 새롭게 바뀐 부분이 있다. 기존 장학제도 개편안에서는 교내 장학금을 신청할 때 기본신청서와 가계곤란증빙서류를 제출해야 했지만 이번 개편안에서는 기본신청서만 증빙해도 되는 것으로 바꿨다. 또 기존 가계곤란장학금의 경우 신청 전에 장학금 지급기준이 만들어 졌지만 이번부터는 신청을 먼저 받은 후 신청결과를 통해 지급기준을 정하는 것으로 변경됐다. 이를 통해 국가 장학금확대 시 추가 장학금이 지급될 수 있는 기회를 넓혔다.

이번에 확립된 선발기준에 따라 각 단대는 실용인재장학 선발반영지표에서 가계곤란 반영비율 70%이상과 성적우등장학생 장학금 지급비율 200%라는 공통된 기준 하에 선발방법을 정했다. 공대와 정책대, 국제학부는 실용인재장학선발에서 가계곤란 반영비율을 100%로 잡았다. 대부분의 단대가 반영지표에 지도교수 심사평정이 들어갔는데 자연대는 학과 장학생 선정 위원회 평정을, 예술대학은 출석률, 체대는 직전학기 장학용 평균 평점, 생활대는 학부장 및 전공주임교수 심사 평정 이 들어간 점이 눈에 띈다. 생활대, 사범대, 정책대는 토익점수도 반영된다. 자연대만 수학전공, 물리학전공, 화학전공, 생명과학전공으로 장학생 선발기준을 나눴다. 자세한 변경내용은 각 단대에 문의하면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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