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세계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웹 브라우저는 마이크로소프트(이하 MS)의 인터넷 익스플로러(이하 익스플로러), 모질라의 파이어폭스, 구글의 크롬, 애플의 사파리, 오페라의 오페라 등 총 5가지가 대표적이다. 
                                                                                                                                                            

익스플로러의 가장 큰 장점은 많은 국내 사이트가 익스플로러에 최적화돼있기 때문에 사용도가 높아 호환성이 좋은 점이다. 또 은행이나 쇼핑몰 등에서 액티브X(익스플로러 사용 시 웹 사이트에서 특정 파일을 열기 위해 설치해야 하는 기능)를 지원하고 있기 때문에 국내 이용자가 많을 수밖에 없다. 반면 익스플로러는 다른 웹 브라우저에 비해 속도가 떨어지며 디자인이 투박하다. 또 기본 제공 기능이 많지 않아 편의성이 떨어진다.

파이어폭스는 익스플로러 다음으로 이용자 점유율이 높은 웹 브라우저다. 익스플로러와 달리 기본으로 제공하는 기능이 다양하기 때문에 사용자의 선택의 폭이 넓다. 또 테마를 설정해 디자인을 꾸밀 수 있다. 하지만 용량이 크고 여러 기능을 함께 사용할 때 충돌 현상이 일어나기도 한다.

크롬은 속도가 매우 빠르기 때문에 웹 서핑 시에 가장 많이 이용되는 웹 브라우저다. 디자인도 테마를 다운받아 바꿀 수 있다. 크롬은 기본 제공 기능이 비교적 많지 않기 때문에 따로 툴바를 설치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하지만 웹 스토어 등을 통해 부가기능을 손쉽게 설치해 사용할 수 있다.

사파리는 국내 아이폰, 아이패드 이용자가 늘면서 점유율이 높아지는 추세에 있는 웹 브라우저다. 디자인이 화려하며 맥북 등 애플 제품에는 기본적으로 탑재돼 있어 애플 제품에 최적화돼있다. 그러나 MS 윈도우즈 및 다른 운영체제에서는 최적화돼있지 않은 편이며 타 웹 브라우저에 비해 기본으로 제공되는 기능이 적다.

마지막으로 오페라는 국내외에서 점유율이 가장 떨어지며 국내에서는 거의 사용자가 없을 만큼 생소한 웹 브라우저다. 그러나 기본적인 기능이 다 내장돼있는 한편 용량이 무척 작다. 또 스크롤 등의 전체적인 웹 브라우저 움직임이 부드럽다는 게 특징이다. 다만 화면에 웹 페이지를 출력하는 속도는 빠르나 페이지가 넘어가는 로딩 시간이 길다는 게 단점으로 꼽힌다.

요즘 출시되는 웹 브라우저들은 대부분 업그레이드를 거쳐 기본적으로 상향평준화된 상태다. 각 웹 브라우저마다 뚜렷한 장단점이 있고 특징도 모두 다르기 때문에 사용자는 본인의 취향에 맞는 웹 브라우저를 선택해 사용하면 된다.

도움: 티스토리 「궁시렁궁시렁 IT이야기들」블로거 deviantCJ
일러스트 이재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