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공감대 형성”
“학생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공감대 형성”
  • 이희진 기자
  • 승인 2011.11.20
  • 호수 13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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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를 위한 총여학생회가 되겠다는 총여학생회 「WE CAN」

 

▲ <왼쪽부터 총여학생회장후보 김서영<언정대 정보사회학과 10> 양, 부총여학생회장후보 황우연<언정대 광고홍보학과 10> 양>

한대신문) 학생 사회에서 총여학생회(이하 총여)의 입지와 역할이 점점 축소되고 있는 상황인데, 이 상황을 어떻게 탈피할 계획인가

WE CAN) 일단 학생들의 인식부터 바꾸는 것이 가장 우선시 돼야한다. 여성 뿐 아니라 학내의 모든 학우들을 대상으로 성 인지도 설문조사를 실시해 조사 내용을 바탕으로 학생들이 원하는 총여의 입지를 새우겠다. 또 화장실 소식지, SNS 활동 등을 통해서 학생들에게 다가가겠다.  이 활동을 바탕으로 최소한 서울 총여가 가지는 인지도 만큼은 올릴 계획이다.


한대신문) 발전을 논하기 전에는 올해의 평가가 우선시 돼야 한다. 지난 총여의 행동을 어떻게 평가하냐. 가장 우수했던 공약 이행과 제일 안 좋았던 공약 이행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WE CAN) 사실 지난 총여가 활발하게 활동하는 때를 본것은 드문것 같다. 플랜카드나 민주광장에서 행사를 하는 것은 본 적이 있지만 홍보부족이 문제였는지 큰 행사라고 느끼진 못했다.

가장 잘 됐던 공약은 여성문화제라고 생각한다. 이경실을 초청한 강연과 여성들의 군복 체험, 남성들의 임신체험이 인상 깊었다. 가장 부족한 부분은 소통인 것같다. 공약 이행 퍼센트상으론 가장 높게 평가를 받았지만 실제 여자학생으로 총여가 학생들에게 다가와 소통했다는 느낌은 잘 받지 못했다.


밀물) 자취방 안전 프로젝트, 우리 동네 모여라(택시 카풀) 등 인력문제와 예산 문제에 부딪치는 공약이 많은데 어떻게 해결할 생각인가.

WE CAN) 자취방 안전 문제 같은 경우는 일단 먼저 안산시와 의논할 생각이다. 우리학교 학생들이 안산에 거주하는 시민으로서 받아야 할 시설 설치 문제 및 점등 시간 연장 등을 집중적으로 논의 할 계획이다.

택시 공약 같은 경우 주변에 있는 남학생 또한 자신도 지원하고 싶다고 물어봤다. 학생들의 관심을 이끈 것부터 실효성 문제는 충분히 해결 할 수 있다 생각한다. 학생회비 중 총 4백만원을 지원받는 총여는 그 예산 부족을 해결하고자 보통 양성평등센터와 조율 및 협동 운동을 펼친다. 학생들의 편의를 위해서라면 양성평등센터와 학생처 측에서 충분히 손을 내밀어 줄 것이라 생각한다.


VOH) 생리공결제도에 대해 묻겠다. 매년 총여학생회에서 나온 제도인데, 매년마다 이행이 안 됐다. 어떻게 차별성을 두고 이행할 것인가?

WE CAN) 좀 더 끈질기게 움직일 것이다. 이전 총여들의 문제는 '계속적인 요구'가 없었다는 점이다. 학교 측은 생리공결제도 오남용에 해결에 대해 문제제기를 한다. 하지만 생리 공결 신청 후 20일 동안 더 이상 신청하지 못하게 함으로서 이 부분은 해결 할 수 있다. 일단 제도 자체를 간소화한다고 오남용 할 것이라는 생각자체가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한다.

이전 총여는 여학생들이 생리공결제도 간소화를 왜 원하는지 사전조사도 미비했다. 하지만 당선이 되고 난 직후에 학생들을 대상으로 사전조사를 실시해 생리공결제도에 대한 실태를 학교측에 전달하고 구체적인 방법을 학교 측에 제시해 학생들의 복지향상에 최선을 다 할 생각이다.

사진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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