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먹은 일은 빨리 추진해야죠”
“마음 먹은 일은 빨리 추진해야죠”
  • 이나영 기자
  • 승인 2011.11.19
  • 호수 13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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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참여로 이뤄진 한양인네트워크 활동결과 보고
우리학교 학생들의 교육권과 생활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설립된 네트워크 조직인 한양인네트워크가 최근 성과를 내 주목받고 있다.

한양인네트워크는 기존 학생의결기구의 한계를 보완해 학생사회에 중요한 사안에 대해 학생들의 참여를 독려하는 상설기구다. 그동안 교육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학생들과 소통하며 의견을 수렴해 사업을 추진한 결과 학생증 재발급 비용 할인 등 총 4개의 사업에서 성과를 냈다.

한양인네트워크 대표 인문대 학생회장 강경루<인문대 국어국문학과 09> 군은 “페이스북을 통해 사업 추진 결과를 보고하고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했다”며 “학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발로 뛰었다”고 말했다.

먼저 5천원으로 책정돼 있던 학생증 재발급 비용을 3천원으로 인하했다. 학생증 재발급 비용이 비싸다는 의견을 받아 한양서비스센터와 신한은행에 할인을 요구한 결과다. 늦어도 올해 안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또 서울캠퍼스의 강의 평가가 전면 공개된다. 기존에는 교수 및 강사의 평균 점수만 공개돼 각 교수 및 강사마다 어떤 특징이 있는지 판단하기 어려웠다. 이를 학사팀에 요구한 결과 다음 학기부터 강의 평가 문항별로 세부 점수를 확인할 수 있게 됐다.

또 학내 모든 건물의 로비 화장실에 순간온수기가 설치됐다. 곧 다가올 겨울에 대비해 학생들의 교육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사업이다.

교내 이동 시 위험한 곳도 안전을 고려해 시설이 개선됐다. 눈이 오면 다닐 수 없던 고시반 위에서 사범대로 가는 오르막길에 계단을 설치해 겨울에도 안전하게 다닐 수 있게 됐으며 11월 내 완공 예정이다. 또한 인문대에서 학생회관으로 가는 계단에도 가로등을 설치했다.

향후 계획에 대한 물음에 강 군은 “현재 ‘학내복지모니터링단’을 모집해 학내의 복지시설들을 학생들이 직접 점검해 학교 측에 불편 사항에 대해 요구할 예정”이라며 “선거가 끝나는 대로 최대한 빨리 추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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