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미로운 대학신문, 홍보 강화해 활발한 커뮤니케이션 이루길
흥미로운 대학신문, 홍보 강화해 활발한 커뮤니케이션 이루길
  • 한대신문
  • 승인 2006.03.05
  • 호수 12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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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수업이 시작되었던 3월 2일, 고등학교 때와는 너무 다른 생활에 놀라면서도 또 한편으로는 사회로 한걸음 나아간 것 같아 기뻤다. 특히 고등학교 때에는 볼 수 없었던 학내 신문의 발견은 나에게 소속감과 더불어 좋은 정보를 제공해 주었다.
등록금 투쟁에 관련한 글은 학교 임원진과 학생들의 입장을 잘 알 수 있게 해주었으며, 안산배움터의 창의인재교육관 관련 기사는 내가 이제까지 잘 알지 못했던 기숙사 생활에 대한 정보를 주기도 했다. 문화면에서는 나와 다른 의견의 기사를 보면서 비판적인 시선으로 신문을 읽는 재미를 느끼기도 했다.
하지만 한 가지 아쉬운 점은 한대신문에 대한 홍보와, 그에 비롯되는 독자간의 커뮤니케이션이 부족하다는 점이다. 내가 한대신문을 읽게 된 원인도 공학관 입구 한편에 쌓여있는 신문을 보면서 무엇일까 하는 호기심에 들어보게 되었었던 것이지, 절대 이 신문이 학내의 소식들을 담고 있다는 점을 알고 있기 때문에 펼쳐 본 것이 아니다.
친구들의 경우에는 한대신문의 존재 자체를 잘 알지 못하거나 어디에 있는지 모르는 경우도 허다했다.
한대신문은 학생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어줄 수 있는 컨텐츠로 구성되어 있고, 학생들의 입장에서 바라보는 시선이기 때문에 독자들의 많은 공감을 끌어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 심지어 학내의 의견을 한쪽 방향으로 몰아가는 것도 가능할 것이다.
하지만 학내 신문이 있다는 사실조차도 잘 모르는 상황에서, 신입생들과 재학생들에게 한대신문 자신을 어필하는 것은 꼭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여론면에서의 일부 학생들의 목소리가 담기는 것도 한 가지 참여의 일환으로 볼 수 있겠지만, 보다 많고 적극적인 독자들의 참여로 신문 기사의 방향도 독자들과 공감할 수 있는 기사가 써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물론 신문 기사를 어떻게 쓸 지는 신문을 작성하는 기사를 취재하는 분들과 편집하시는 분들의 의견이 중심이 되어야 하겠지만, 누가 뭐래도 한대신문은 우리학교 학생들이 읽는 신문이니 만큼 학생들의 의견도 반영되었으면 한다. 좀 더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한대신문 속에서 많은 독자들의 의견을 엿볼 수 있게 될 날을 기대해본다.
양현직<공학대·전컴 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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