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RICA캠퍼스 선본 「청춘불패」, 경고 조치
ERICA캠퍼스 선본 「청춘불패」, 경고 조치
  • 이희진 기자
  • 승인 2011.11.12
  • 호수 13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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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자보 및 유인물 유언비어 유포로 제재 조치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이하 중선관위)가 기호 1번「청춘불패」 선거운동본부(이하 선본)에 경고 조치를 내렸다. 경고의 이유는 대자보 및 유인물을 통해 유언비어를 유포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유인물에는 ‘1천여 명이 학생총회에 모여 등록금 인상에 반대했다. 하지만 총학생회(이하 총학)가 독단적으로 인상 반대를 철회했다’는 내용이 게재됐다. 중선관위는 이 내용이 사실과 다르다고 판단했다.

경고 판단이 내려진 이유는 “지난 학생총회에선 등록금에 관련된 의결 절차가 없었다”며 “인상 반대 철회는 총학의 독단적인 행동이 아닌 확대운영위원회(이하 확운위)와 중운위를 거쳐 결정한 것”이라고 후보자 제재 조치 공고를 통해 밝혔다.

경고 조치를 받은「청춘불패」는 지난 12일 제재 조치에 해당하는 내용물 및 대자보를 모두 철회했다. 또 이 내용에 대한 사과문을 온,오프라인에 게시하고 향후 어떤 방향으로도 이 내용에 대해 발언할 수 없다.
「청춘불패」의 정후보 유인선<공학대 전자시스템학과 03> 군은 “학생총회 자체가 학생들의 최고의사결정기구인데 ‘의결 절차’가 없었다는 것은 모순된다”며 “인상 반대 철회 같은 큰 사안은 중운위와 확운위가 아닌 설문조사를 통해 결정해야 한다”고 이번 조치의 부당성에 대해 밝혔다.

「청춘불패」는 이번 조치로 시간과 홍보 등 여러 면에서 선거 운동에 큰 차질이 빚어질 것이라 예상된다. 이에 대해 유 군은 “경고에 굴하지 않고 반값등록금이 어떻게 실현 가능한지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라며 “아쉬운 부분이 있지만 앞으로 공명정대한 선거운동을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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