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접에 합격하고 싶다면 기업과 연애하라
면접에 합격하고 싶다면 기업과 연애하라
  • 이희진 기자
  • 승인 2011.11.12
  • 호수 13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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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등장하는 질문 정답 찾기 (1)

구애. 사전적 정의로는 마음에 드는 이성에게 자신을 어필하는 행위. 구애의 행위는 단순히 이성 사이에만 성립하는 공식이 아니다. ‘면접’에도 적용된다. 면접이란 회사와 개인의 ‘소개팅’과도 같은 것.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이성과 자연스럽게 대화하듯 면접에서 능수능란하게 대답할 수 있을까. 장수용<전략기업컨설팅> 원장의 설명을 통해 면접에 자주 등장하는 질문에 잘 대답하는 방법을 알아보자.


전투태세 준비

면접을 보러가기 전에 준비해야할 사항들이 몇 가지 있다. 첫째, 면접에 들어가기 전에 자신의 자기소개서(이하 자소서)를 보고 또 볼 것. 면접 질문은 자소서를 바탕으로 나오니 기업마다 각기 다른 자소서 문항을 잘 파악하고 있어야 한다. 둘째, 예상 질문을 뽑아라. 셋째, 면접에 들어가서 인사를 할 땐 밝은 미소로 또박또박하게 말해라. 남자는 양팔을 몸통에 붙이고 신발 뒷굽을 붙인 자세에서 상체 전체를 45도 정도 숙이고, 여자는 배꼽위치에 왼손을 아래 오른손을 위에 두고 활기차게 인사 하면 좋은 인상을 남길 수 있다.


질문 1. 자기 자신을 소개하시오


100% 나오는 질문. 짧고 간결하고 명확하게 자신의 성격을 소개하면 된다. 현재 추세는 자신을 ‘사물 혹은 동물’에 비교하라는 질문이 많이 나온다. 이 질문이 나오면 자신의 ‘띠’와 관련해 말하면 된다. 자신의 인적사항을 하나 더 어필할 수 있고 상대방을 이해시키기도 편하다.

자신이 소띠라면 소의 우직하고 원만한 성격 등을 어필하면 된다. 단점도 하나 정도 언급해 이 점을 개선시켜 회사를 위해 쓰겠다는 내용이 들어가면 좋다. 예를 들어 ‘우직한 성격은 고집이 센 성격과 일맥상통한다. 이런 고집으로 회사의 프로젝트를 진행함에 있어 추진력 있게 밀고 나가겠다’라고 답하면 본인이 발전적인 사람이라는 점도 강조할 수 있다.


질문 2. 취미는 무엇입니까

취미나 특기는 면접자의 특징을 뽑아내기 위한 질문이다. 이 질문은 부가적인 질문을 더 끌어올 수 있는 질문이니 SOS(Simple, One time, Short)규칙에 맞춰 짧고 간결하게 정확한 시간 안에 답해라. 너무 많은 내용을 한 문장에 담아내려 하지마라. ‘저의 취미는 독서고 그 중에서 어떤 작가를 좋아하고 최근 읽은 작품은 어떠어떠한 내용입니다’는 듣기 지루한 대답이다. 오히려 ‘저의 취미는 독서고 특히 순수문학을 좋아합니다’라는 간결한 답을 하면 자연스럽게 면접관에게서 ‘어떤 작가를 좋아하나요?’라는 부가적인 질문을 얻을 수 있다.

 다음 1355호에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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